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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PI를 활용한 황금알을 낳는 배당투자의 매력

by 황금별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여러 좋은 배당ETF를 적립해 가고 있는 황금별입니다. 지난 주에도 JEPI 500주와 원금을 모두 회수한 후 평생연금이 된 CONY 200주의 배당금으로 또 다른 평생연금 친구 JEPQ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여러 다양한 전략과 도전으로 매월 JEPQ를 적립해가는 프로젝트 33개월차 성과를 공유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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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JEPQ 130주와 JEPI 500주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CONY 200주까지 세후 배당금 315달러를 받아서 JEPQ를 오후 5시 프리장 시작하자마자 54달러에 6주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로써 33개월차에 JEPQ 136주까지 적립이 되었습니다. JEPI 500주로는 한달에 JEPQ 3주 매수하기도 어려웠는데, CONY가 합류한 이후로는 JEPQ를 매월 6주에서 8주까지 적립할 수 있어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부스터가 장착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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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현재 JEPI 500주와 CONY 200주 JEPQ 136주의 평가자산은 5125만 원으로 초기 JEPI 500주 투자원금 26075달러 원화 3677만 원에 비해 달러로는 45%, 원화로는 39%의 수익을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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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JEPI 500주의 배당금으로 JEPQ를 모아가는 도전 과정이었습니다. JEPI 500주의 월배당금으로 1개월차에 JEPQ 6주, 5개월차에 27주, 10개월차에 45주가 적립되었고, 지난 29개월차에 평가자산이 5119만 원까지 커졌지만 30개월차인 지난 4월에는 평가자산이 4697만 원으로 불과 한달만에 전월보다 450만 원이 감소했어요. 나스닥이 15000포인트까지 밀리면서 JEPI와 JEPQ의 주가가 폭락했고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도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었죠. 지난 31개월차부터는 원금을 모두 회수한 CONY 200주가 새로운 지원군으로 합류했습니다. 덕분에 31개월차인 4월 달부터 JEPI 500주와 CONY 200주의 분배금으로 JEPQ를 6주에서 8주씩 적립할 수 있었고, 이번 7월달에도 JEPQ 6주가 추가 적립되어 총 136주가 쌓였어요. JEPI 500주 투자원금과 평생연금이 된 JEPQ 136주와 CONY 200주의 평가자산은 5125만 원으로 다시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성장주에 투자하는 경우 주가가 20%만 상승해도 매도해서 수익을 취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잖아요. 20% 올랐다가 다시 10%로 수익률이 내려가면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가가 30% 이상 오르는 경우 팔지 않고 견디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배당금을 활용한 재투자는 평가자산이 증가해도 그냥 무덤덤해요. 계좌에 보이는 JEPI나 JEPQ의 개별종목 수익률은 높지가 않기 때문에 매도하고 싶은 욕구가 별로 생기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평가자산을 점검하다보면 어느새 자산이 이렇게 증가했지 라고 깜짝 놀라는 경험을 종종 하곤 하는데요. 이 점 또한 배당투자의 숨은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이처럼 배당 재투자는 초기에는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황금알 개수를 매월 조금씩 늘려가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모은 황금알 ETF의 수량이 100개 200개가 되면서 배당이 배당을 낳아주며 배당금은 조금씩 커지고 어느새 평가자산도 크게 상승하고 이렇게 4~5년을 견디면 배당으로 투자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되는 ‘복리의 마법‘ 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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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 도전 프로젝트는 언제 마무리가 될까요? 이 도전 프로젝트의 목표는 JEPI 500주의 배당금으로 JEPQ라는 평생연금 ETF를 꾸준하게 적립해가며 은퇴 이후 건강한 현금흐름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JEPI 500주와 CONY 200주로 JEPQ를 최대한 모아서 JEPI 500주의 투자원금 3677만 원을 제외하고 남은 CONY 200주와 JEPQ의 수량은 평생연금 ETF 계좌로 이체시켜 은퇴 후 매월 받게 될 배당금은 노후 생활비로 사용할 목적입니다. 그리고 JEPI 500주의 투자원금 3677만 원은 그대로 JEPI에서 배당을 받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외화RP나 미국 초단기 국채인 SGOV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거나 할 계획인데요. 프로젝트가 끝날 시기에 시장 상황과 미국 금리 등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1차 목표는 JEPQ 300주 최종 목표는 JEPQ 500주 3천만 원 이상을 적립하는 것입니다.


이 도전 프로젝트를 시작한 2022년 11월은 인플레이션으로 나스닥시장이 폭락했던 시기였고, 2023년 3월에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제2의 세계금융위기에 대한 걱정이 컸고, 2024년 7월 엔케리 트레이딩으로 인해 아시아 금융시장에 블랙먼데이가 재현되며 시장은 1987년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2025년 4월에도 미중 관세와 무역전쟁으로 찾아온 폭락까지. 벌써 3~4번의 시장의 조정 폭락장을 이겨내고 묵묵하게 JEPI 배당 받으면 JEPQ를 모아왔습니다. 이제 목표의 1/3 구간을 지나고 있는데, 부디 남은 2/3 구간도 시장을 잘 견딜 수 있는 지혜와 인내를 가지길 기원하면서 영상 마치겠습니다. 황금별의 평생연금 ETF 만들기 배당투자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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