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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I QQQI 7월 배당금

by 황금별

매월 주가의 1%, 그리고 1.2%의 고정적인 배당을 주는 ETF가 있습니다. 바로 네오스 인베스트먼츠의 SPYI와 QQQI입니다. SPYI는 연간 세전 분배율이 12%, QQQI는 14%로 높은 배당인컴을 제공하는데요. 커버드콜 중에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인기 JEPI와 JEPQ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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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I와 QQQI의 7월 분배금 정보를 안내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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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I와 QQQI의 7월 분배락일은 오늘 7월 23일 수요일이고, 분배금 지급일은 25일 금요일입니다. 일드맥스는 분배락일 다음날이 분배금 지급일이고 분배락일이 목요일이라 금요일에 받지 못하고 주말 지나서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SPYI나 QQQI는 수요일이 분배락일이고 이틀 후 분배금 지급일이라 금요일에 잘 들어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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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I 작년 2024년 7월 주가는 50.22달러로 마감되었고, 분배금은 0.509달러입니다. 올해 7월 현재 주가는 51.16달러이고 이번달 분배금도 주가의 약 1%인 0.511달러입니다.

QQQI는 SPYI보다 월 분배율이 0.2% 더 높아요. 대부분 S&P500보다 나스닥 지수 기반의 커버드콜이 연간 분배율이 2% 이상 높은 편입니다. JEPI와 JEPQ도 마찬가지고, XYLD와 QYLD도 마찬가지죠. QQQI는 2024년 작년 7월 주가는 50.47달러, 월 분배율 1.2%, 올해 7월 22일 현재 주가는 52.91달러 분배금은 0.637달러로 주가의 1.2% 수준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하면 배당금도 증가하는 복리의 효과를 얻어갈 수 있지만, 반대일 경우 시장 급락기에는 주가도 빠지고 분배금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커버드콜의 진정한 평가가 내려질 수 있는데요. 원조 커버드콜인 QYLD처럼 주가가 폭락한 후 전 고점 돌파를 못하는 ETF가 있는 반면, 주가 폭락 이후에도 예전 주가 수준을 회복하는 JEPI와 JEPQ도 있었죠. 즉 커버드콜 ETF들도 회복탄력성이 얼마나 뛰어나느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SPYI나 QQQI도 상승기에 출시된 ETF이기 때문에 2022년과 같은 시장이 일년 내내 계속 주구장창 하락하는 하락장을 경험해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하튼 SPYI나 QQQI는 주가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종목은 아니죠. 10%가 넘는 배당인컴으로 재투자를 하거나 생활비로 사용하는 목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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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I QQQI와 경쟁 라이벌 JEPI JEPQ와 성과 비교를 해볼게요. 7월 22일 현재 SPYI의 경우 연초대비 주가는 0.8% 상승에 그쳤지만 세후로 5%의 배당을 지급해서 총 수익률 5.8%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큰 라이벌 JEPI가 마이너스 0.6%에 세후 4.3%의 배당 지급에 그쳐 3.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SPYI가 2.1%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죠.


나스닥 기반의 커버드콜 라이벌 JEPQ와 QQQI는 그 성과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QQQI는 주가 수익률 1.2%에 세후 배당률 5.9%로 총 7.1%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JEPQ는 마이너스 2.7% 수익률에 배당률 5.5%로 총 수익률이 JEPI보다도 못한 2.8%에 그치고 있습니다. JEPI의 경우 작년부터 JEPQ의 경우는 올해부터 성과 퍼포먼스가 나빠지고 있는데, 워낙 유명해져서 기관뿐 아니라 개미투자자들까지 몰리면서 성과가 부진해지는 모습입니다. QQQI의 최근 성과가 눈부십니다. 주가도 적당히 방어가 되면서 14%가 넘는 분배율을 지급해주고 있어서 나스닥 시장이 전 고점에서 당분간 횡보한다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외에도 골드만삭스의 GPIX와 GPIQ 그리고 렉스셰어즈의 FEPI나 AIPI 등 신생자산 운용사들 뛰어든 커버드콜 ETF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는 성과가 좋은 종목들을 골라 투자할 수 있기에 좋은 점도 있지만, 시장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과열될 경우 오버슈팅이 나오거나 상승기 성과만 보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과한 욕심은 항상 자제하고 본인이 꾸준하게 투자했던 종목의 전략과 펀더멘털이 크게 변경되지 않았다면 믿고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GPIQ나 SPYI 그리고 일드맥스와 렉스셰어즈의 새로운 ETF들도 경험해보며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금의 절반은 JEPI와 JEPQ입니다. 각자에게 잘 맞는 ETF를 골라 오랜기간 투자하면서 평생연금 ETF 만들기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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