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연말 정산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저도 20년 다닌 직장에서 퇴사하고 현재는 주식투자법인에서 급여를 받고 있는 직장인 근로소득자이기 때문에 연말정산 대상자인데요. 국세청은 11월 5일부터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다양한 절세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활 수 있는 연금 계좌 투자 방법을 소개드려볼게요.
최근 연금 계좌에서 ETF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4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인컴 펀드, 특히 월배당 ETF, ETF로 구성된 펀드, ETF 등에 투자된 금액이 전년 대비 약 53% 증가하는 등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금에서 ETF는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로 인해 장기 수익률이 지속되는 만큼 매우 효율적인 투자 상품으로 손꼽힙니다. ETF는 여러 종목을 하나의 상품에 담아 투자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S&P500 지수나 나스닥100과 같은 미국 대표 지수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ETF에 투자하더라도 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일반 계좌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다양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IRP에서는 연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직장인의 경우, 총급여가 5,500만 원 이하라면 16.5% 세액공제를 받아 최대 148만 5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총급여액이 5,500만 원을 넘는다면 13.2% 세액공제를 받아 최대 118만 8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ETF 투자 시 발생하는 매매 차익과 분배금에서 발생하는 과세는 모두 연금 소득으로 분류되어, 개인별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투자 이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하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연금 수령 시까지 세금이 이연되기 때문에 세금까지 재투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계좌의 적립금과 수익은 모두 연금 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16.5%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연금 계좌에서는 연금을 수령하는 나이에 따라 3.3%~5.5% 수준의 저율과세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노후 자금을 위한 ETF 투자라면 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는 것이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연금 계좌에는 어떤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다양한 상품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 미국 대표 지수 ETF를 꼽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성과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연금 투자 상품으로 ETF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 추종형 ETF들이 절세와 분산 투자 측면에서 큰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지수와 미국 국채를 혼합한 채권혼합형 ETF도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한다는 점에서 연금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ISA계좌를 활용해 채권형 ETF의 배당금으로 S&P500지수와 현물금 ETF를 모아가고 있습니다. 방식은 단순한데요. 채권형 ETF에서 배당이 들어오는 월초에 S&P500과 금현물ETF 중에 가격이 하락하는 종목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상품은 하나자산운용에서 출시한 1Q ETF 시리즈입니다. 1Q 미국S&P500 ETF, 1Q 미국나스닥100 ETF, 1Q 미국 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1Q 미국 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S&P500과 나스닥100 지수에 100% 투자하는 지수형 ETF 투자와 S&P500과 미국채 혼합, 나스닥과 미국채혼합 5대5 전략으로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이 4가지 상품에 투자하면 성장과 방어를 동시에 추구하는 올웨더 전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1Q 미국 S&P500과 나스닥100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수수료가 싸다는 점인데요. 총 보수가 0.0055%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홍콩 등 주요 국가에 상장된 미국 패시브형 ETF 중 최저 보수입니다. QQQ의 운용보수가 0.2%인걸 감안하면 100분의 3밖에 안되는 수준이고, 국내에 상장된 ETF들 중에서도 단연 낮은 보수입니다. 1Q 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도 총 보수가 0.05%로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연금과 같이 장기 투자에서 운용보수가 싸다는 점은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뱅가드 그룹의 창시자인 존 보글은 ‘투자에서, 지불하지 않는 비용은 곧 수익이다‘ 라고 말했으며, 워렌버핏과 존 템플턴 등 유명한 투자 석학들도 장기 투자에서 저비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Q ETF 4가지 미국 대표 지수 ETF를 활용하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는 물론 주식 투자 비중을 더욱 확대할 수 있습니다.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와 1Q 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미국 대표지수와 미국 국채에 각각 50%씩 분산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미국 단기 국채의 안정성을 누리고 달러 자산까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 받게 될 연금 투자에 있어 최적화된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1Q ETF 4가지는 어떤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적합한지 설명드릴게요. 이 글은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투자 상품에 대한 정보와 구조를 소개하는 콘텐츠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투자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문의 내용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투자에는 반드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며, 투자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안내드립니다.
연금 계좌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장기 수익률을 높이고 싶은 젊은 투자자라면, 주식형 ETF의 비중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겠죠. 최근 10년 수익률에선 나스닥 100이 연평균 20% 가까이 상승했고, S&P500지수가 약 1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가 성장성은 높지만, 변동성도 크므로 S&P500과 절반씩 나눠 투자하는 것을 더 바람직할거 같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연금저축 계좌로는 1Q 나스닥100 ETF를 담고, IRP계좌에는 1Q 나스닥100 ETF 70%,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30% 비중으로 적극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현재 미국 나스닥이 역대 최고점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걱정되는 직장인 투자자라면, 1Q 미국S&P500 ETF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게 나을거 같습니다. 연금저축 계좌로 1Q 미국S&P500 ETF에 투자하고, IRP계좌로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액티브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죠
우리가 ETF라는 상품에 투자할 때는,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합니다. 만약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투자자일 경우, 변동성을 낮추면서 은퇴 후를 대비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겠죠. 은퇴를 앞둔 투자자라면 변동성이 큰 나스닥 100 지수쪽보다는 S&P500 ETF가 은퇴 후 가져가기에 더 어울리는 상품입니다. 연금저축 계좌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100% 모두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1Q 미국S&P500 ETF를 투자하고, IRP 계좌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기 때문에 1Q 미국S&P500 ETF와 함께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런 비중으로 투자를 하면 IRP 계좌에서 S&P500 주식 비중을 최대 85%까지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의 대형은행들에 예금을 넣으면 2% 초반의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물가 상승이 3% 가까운 시대에 2%의 이자를 받는 투자는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없는 투자방식입니다.
예적금만 하는 분들은 주식이나 ETF 투자는 매우 위험한 투자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원금 손실에 대한 걱정이 크고 투자에 대한 경험이 적은 분들에게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ETF 투자를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Q 미국 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와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대표 지수와 미국 국채를 50:50 비중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총 보수가 저렴한 상품을 골라 꾸준하게 목표기간데로 적립해가면 좋은 성과를 얻어갈 수 있는 투자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Why Pay More?” 순매수 이벤트 안내드립니다.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간 중에 하나자산운용 1Q 미국 대표지수 4종 ETF를 1주 이상 신규 매수한 분들에 한해, 매수내역을 캡쳐하여 이벤트 참여 링크를 통해 인증하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고, 100만 원 이상 매수한 분들 중 이벤트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과 실버바 100그램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니 기간 중에 ETF 투자하신 분들은 신청해서 혜택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5년 전에 미국주식 투자를 막 시작할 때엔, 국내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 100 ETF의 경우 총 보수가 0.5%인 상품들도 있었습니다. ETF 시장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간 고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시장이 형성되고, 좋은 상품들이 연달아 출시되었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시장 지수를 인덱스 그대로 추종하는 ETF의 특성상 운용 성과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조금이라도 총 보수가 낮은 상품들에 관심을 가지게 됨에 따라 ETF의 운용 보수가 혁신적으로 낮아졌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인 투자자들이 현명하고 똑똑해진 것이죠. 오늘 소개드린 1Q미국나스닥100은 업계 최저 보수인 0.0055%, 0.5%가 아니라 0.0055%입니다. 결국 똑똑하고 현명해진 투자자들이 자산운용사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총 보수를 낮추게 된 효과라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투자자분들이 총 보수가 낮은 ETF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운용사들도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경쟁을 하고, 이는 결국 우리 투자자들의 수익으로 돌아옵니다. 업계 최저 총 보수 ETF인 1Q 미국나스닥100 ETF를 매수해서 명확한 투자목표와 구체적인 투자기간을 정하고, 절세형 연금계좌 등을 적극 활용해서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시는 똑똑하고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