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세뱃돈을 받으면 일부만 현금으로 용돈 쓰게 하고, 나머지는 미국 배당 ETF에 투자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세뱃돈은 지금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20년 뒤에는 아이의 꿈을 지켜줄 든든한 자산이 되므로 어릴 때부터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자녀 계좌를 만들어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뱃돈으로 투자하기 좋은 상품으로 미국의 우량한 배당 기업들에 투자하는 '미국 배당 ETF’가 장기투자하기에 편안하고 안정적이며, 이는 지속적인 배당 수익과 자산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설날 세뱃돈이나 추석에 용돈을 받으면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사주는 미국 ETF TOP3 종목입니다.
첫번째는 배당 투자의 정석, SCHD입니다. 10년 이상 배당을 준 탄탄한 기업 100개에 투자합니다. 배당 수익률도 약 3.6%로 높고, 매년 배당금이 늘어나는 속도가 매우 빨라 장기 투자에 가장 적합합니다. 두 번째는 VIG입니다. 이 ETF는 당장의 배당금보다 '성장'에 집중합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우량 성장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주가 상승과 배당 성장을 동시에 잡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미국 경제 그 자체에 투자하는 VOO입니다. 미국 대표 5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줍니다. 배당은 앞선 두 종목보다 적지만, 전 세계 1등 기업들의 주인이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QQQ나 QQQM 등 나스닥의 미래 성장성과 장기적인 가치에 투자하는 현명한 부모님들도 많으신데요. 자녀투자계좌도 부모님의 투자성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배당성장 ETF의 대명사인 SCHD를 기본축으로 투자를 해주고 있는데요. 나스닥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던 SCHD지만, 2026년 초에 들어서는 주가 수익률 13.3%를 기록하며 과거의 명성 회복과 함께 자산 가치 상승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금별은 자녀들에게 미국 ETF와 국내상장 미국 ETF 그리고 금현물 ETF 등을 대신해 투자해주고 있습니다. 미국 ETF는 SCHD와 JEPQ 중심으로, 국내상장 미국 ETF는 TIGER 미국 S&P500과 TIGER KRX 금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졸업을 해서 이번에 양가 부모님들한테 세뱃돈을 두둑히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받은 세뱃돈은 SCHD를 추가 매수하고 국내 상장 미국 ETF도 추가로 매수해줄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매월 청약저축을 꼬박 꼬박 넣어주고, 자녀 생일때마다 KRX 금현물계좌에서 금을 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돌반지를 팔았던 죄를 씻기 위해, 생일때마다 금 1그램씩 사서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KRX 금현물 계좌는 일반 주식계좌와는 다르게 ‘금현물 거래 신청‘ 절차가 필요하지만, 미성년자도 계좌개설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자녀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종목은 한국판 SCHD로 불리는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입니다. 2023년 6월에 출시되었고, 종목코드는 458730입니다. 1주당 가격은 14,455원이며, 분배율은 3%가 조금 안되지만, 월배당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 SCHD가 운용보수가 낮기로 유명한데, 미국배당 다우존스도 총 보수가 0.01%로 매우 저렴해서, 운용 보수가 ETF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적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ETF의 성과를 오롯이 누릴 수 있습니다. ETF 순자산 총액은 현재 2조 8615억원으로 곧 3조 원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3.42%로 미국 SCHD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배당률을 높인 미국배당 다우존스 타겟데일리커버드콜과 타겟커버드콜 2호 등 유사한 ETF도 있지만, 자녀들에게 투자해주기엔 배당률은 조금 낮더라도 성장성이 높은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더 바람직할 거 같습니다. 굳이 자녀들은 배당을 많이 받을 필요는 없으므로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가 아닌 이상 미국배당 다우존스 성과 퍼포먼스가 더 좋습니다.
자녀의 세뱃돈, 지금은 작은 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뒤 그 돈은 단순한 용돈이 아니라 아이의 꿈을 지켜줄 든든한 자산이 되어 있을 겁니다. 자녀가 어릴수록 시간이라는 복리의 효과를 오롯이 누릴 수 있어 훨씬 유리하겠죠. 오늘 투자한 세뱃돈이 20년 뒤 아이의 대학 등록금이 된다면 어떨까요? 자녀들이 어릴수록 유리한 복리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지금 자녀 명의의 계좌를 여는 것이 부모님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경제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황금별의 부자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