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따끈한 정책소스 #제주 #기업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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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초기 기업의 데이터 관리”입니다.
어떤 문화예술 그룹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몇 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그룹인데요, 문화예술 작품을 만들고 공연하는 그룹입니다. 이곳에서는, 경제적인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법인을 설립해서 수익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에서는 회원들이 문화예술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공연도 하고, 법인 운영을 위해서 세무나 회계, 재무정보 관리를 회원들이 맡아서 합니다.
이 기업의 회계 업무를 맡는 분들의 고민을 알 기회가 있었습니다.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의 성과 및 과정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기업의 재무적인 정보를 어떻게 회원들과 공유하면 좋을지 고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회원들은 이러이러한 것들을 알고 싶어 하는데, 그것에 대한 답변을 주는 것을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입출에 대한 내역은 기초데이터로 모두 내역을 기록해둔 상태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다면 기초데이터를 회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집계해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방향성은 맞지만, 어떻게 그 작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 작업은 저희 회사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위 상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봅니다.
문제적 현상: 재무 정보를 공유하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스트레스이다.
근본원인: 입출에 대한 기초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집계하는 작업을 직접 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솔루션: 기초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집계하는 작업을 외부에서 하고, 이것을 제공하고, 향후 가공해서 쓸 수 있도록 원리를 알려준다.
결과적으로 그 기업은 재무 정보를 집계한 내용을 구성원분들과 공유해서,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을 마쳤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집계가 되어 있으니, 2022년에 대한 의견, 자료의 준비에 대한 개선 의견도 구체적으로 나와서, 마무리 모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결과적으로 이 과정을 준비하는 것을 담당했던 재무정보 관리팀의 스트레스, 압박지수가 낮아졌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틀을 활용해서 업데이트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위 상황에 대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여러 가지 데이터를 관리하고 집계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을 텐데요, 이런 것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정도를 해내지 못하는 상황인 경우가 발생할 때는, 어떻게들 대처하고 있을까? 특히 기업의 규모가 작거나, 경영 성장의 단계의 초기에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발생하고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어려움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다른 사례도 생각이 났습니다. 어떤 초기 단계의 기업이었는데요, 여러 경로로 매출이 발생하는데, 부가세 신고를 할 때, 여러 경로의 매출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지 못해서, 부가세 신고하는 작업이 너무 힘겨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출이 발생할 때 잘 정리해두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업의 경우, 결국,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떤 기업지원조직에서 도움을 받아서 해결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초기 기업들은 기업지원조직의 도움을 받아서 이런 어려움들을 잘 해결하고 있을까요? 초기 기업들은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기업지원조직에게 도움을 적절하게 요청하고 있을까요?
앞서 이야기한 기업의 대표님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항상 의문스러웠어요. 우리가 정말 어렵게 느끼는 것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왜 없는 것일까?
쓰고 나니 주제를 “초기 기업의 어려움 대처 현황들”로 바꾸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덧. 이 글 쓰기 전에 생각했어요. 매일 쓴다는 건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구나..
오늘의 글을 쓰니 뿌듯하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모음 링크
https://brunch.co.kr/@nassol/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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