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서른번째 글입니다. 마지막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표의 인격”입니다.
마지막 글인데 뭔가 대미를 장식할 만한 주제를 잘 골라보고 싶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오늘도 못 쓸 것 같아서, 오늘 머리에 돌아댕기는 키워드를 붙잡아 봅니다.
문장으로 써보자면, “대표는 어떤 인격을 추구해야 하는가?”입니다.
연관된 질문을 몇 가지 적어 봅니다.
-대표는 어떤 인격일 때 에너지가 도는 걸까?
-대표는 어떤 인격일 때 조직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잘할 수 있을까?
-대표는 어떤 인격일 때 비전의 구체화 및 공유 작업을 잘할 수 있을까?
-대표는 어떤 인격일 때 조직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대표는 어떤 인격일 때 자신의 심신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
저는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표의 인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 있어서,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있어 개인의 인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조직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인격이 좋은 인격인지에 대해서는 좀 막연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막연하니 좋은 인격을 갖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구체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근 몇 일 휴식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일에 대한 생각을 안하기로 하니, 다른 생각들을 했는데요, 그 중 하나의 주제는 “고양된 인격”이었습니다. 괴로운 마음 상태에서, 고양된 인격을 가진 분들을 떠올리면 마음에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주변 분중, 몇 분에게 뜬금없이 여쭈었습니다. “제주도에 계신 분 중, 고양된 인격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뜬금없는 질문을 받은 분들은,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들에 대해 검색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번아웃이 왔을 때 어떻게 할까? 어떤 생각을 할까? 타인과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할까? 나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할 때 어떻게 할까? 나의 약점을 인정해야 할 때 어떻게 생각할까?
다른 대표님들의 생각도 궁금해집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 대표의 인격이 갖는 중요성이 크다고 보시는지? 크다고 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크다고 본다면, 어떤 인격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정책을 구상하기 위한 분들을 위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던 이 시리즈는, 대표의 인격이라는 주제로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읽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리즈 글에 대한 후기와 소감을 전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페메주세요 ^^
오늘의 사진은 메르켈 리더십이라는 책에 나오는 한 구절인데 마음에 들어서 옮겨 봅니다.
*글모음:
https://brunch.co.kr/@nassol/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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