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퀘어 기획서비스
안녕하세요.
브런치에 글을 쓰며, 이런 날이 다 오네요. 오늘은 저희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개하는 오늘이 오기까지 왜 그리 오래 걸렸나 싶네요.
창업 5년차에 들어서 비로소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기존에는 존재한다고 확인되지 않았던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말한다면 "이런 상품을 원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은 것이, 소구하는 고객층이 충분히 존재함을 밝혀 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표현을 제 입으로 말하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사업을 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먼 상태에서 창업해서, 여기저기에서 구르고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보니, 어느새 이런 말들을 하는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대표자의 주요한 역할은 "상품기획자"라고 합니다.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상품을 새로이 기획하는 것인가 봅니다.
제주스퀘어를 창업하고서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https://jejusquare.kr/report2022
주변에서 두 가지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주스퀘어가 주요하게 하는 일은 뭔가요?" (현재는 의뢰받은 상황에서, 작은 프로젝트를 구상/실행관리 하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직원이 6명이라고요? 월급은 어떻게 주나요?(무엇으로 돈 버시나요?)" (현재는 기관 용역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저희가 하는 프로젝트를 보고 이런 질문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건가요?"
주요하게 하고자 하는 일은 제주도내 기업과 제주도내 자원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다만, 이런 일은 참 복잡다단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해내는 길을 하나씩 더듬거리면서 만들어나가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 길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상품을 기획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주스퀘어는 이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당발인 것 같아요. 온갖 사람들을 알 것 같아요."
"청년들을 많이 알 것 같야요."
"연결하는 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아요."
"뭔가 물꼬를 틔우는 일을 잘 해주는 것 같아요."
"최고의 퀄리티, 이런 건 아니지만, 책임감 있는 회사인듯요. 힘들어도 배째라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제주를 아끼는 회사인 것 같아요."
제주스퀘어의 대표인 저 김나솔과 대화를 나눈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기자세요?"
"대화를 나누다보니, 제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아요."
"그런 방법이 있겠군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제가 원하는 것이 뭔지 더 구체적으로 알게된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경험들을 계속 추가적으로 해가면서, 제주스퀘어는 뭘 하는 회사라고 해야 하는지, 그것을 구체화하고 정리해나가는 것 자체가 창업의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2018년 1월에 창업한 이래로, 여러 가지 구상들을 해왔습니다.
오랜 과정을 통해서, 두 가지의 서비스를 도출했습니다.
1) 김나솔의 찾아가는 티타임 (제주시내 신청가능) 5월 26일 목요일 11시, 2시 (2시간, 음료포함, 3만원) (신청하신 분의 장소 또는 편하신 인근 카페에서 진행합니다. 1:1 대화)
2) 아라동 토요 브런치 (5월 21일.토. 11-13시, 5월 28일.토. 11-13시) (2시간, 브런치 포함, 3만원)
(김나솔대표가 모임의 호스트 역할을 하고, 총 6인이 대화하며 식사하는 브런치모임입니다. 장소는 아라동 또는 인근이며, 개별 안내 드립니다)
토요브런치 주제안내:
5.21.토 : 법인 설립, 초기 경영, 기관과의 계약 관련
5.28.토 : 미정
*신청방법: 문자 신청 (010-3309-4397)
*보내실 내용: 희망일자와 신청하시는 이유를 적어주세요. (신청 접수 결과/결제방법은 개별 안내 드립니다.)
과연 신청하는 분이 있을까요? 신청하는 분은 어떤 상황일까요? 어떤 이유에서 신청할까요?
상품기획자인 스타트업대표의 임무는 이런 분을 찾고 대화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굿밤 되세요!
제주스퀘어
대표 김나솔 드림
#김나솔의찾아가는티타임
#아라동토요브런치
#기업가의고뇌를잠시맡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