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is the art by which the fate of mankind is decided. - Niccolò Machiavelli
정치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기술이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생각
이 글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쓴 글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가입하러가기
1831년, 알렉시 드 토크빌은 미국 전역을 여행했습니다.
그가 목격한 것은 정치 결정과 제도의 변화가 개인의 삶을 넘어 광범위하게,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 후 쓴 책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토크빌은 다양한 시민 활동이 정치의 작동이 개인의 행동과 사회 구조를 동시에 변화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토크빌은 그 어떤 개인의 노력보다도 정치적 결정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즉각적으로 바꾼다고 봤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빠르고도 중요한 방법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정치 결정과 제도 변화가 이루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정당입니다.
특히 양당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정치의 현실에서는 거대 정당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대 정당 중에서도 저는 복지 확대, 평화 정책, 시민참여, 분권, 사회적 약자의 보호를 강조하는 이념적 지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해왔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통해서 사회 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촉진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집권당이기도 하고 의회에서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권력이든 강해지면 견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시민이 감시해야 합니다.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필요한 부분은 변화를 요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지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권리당원이 되어야 합니다.
권리당원이 되면 당의 대표를 뽑고, 선출직 후보를 뽑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치는 위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일 조금씩 움직여서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은 정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시민으로서 참여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많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권리당원으로 가입하고, 한 표를 행사하는 것만으로도 민주주의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갑니다
권리당원 가입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 작은 행동이, 앞으로 몇 년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분들,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고 바라는 분들, 이를 위해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의 투표의 권리를 확보해주세요.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해 주세요.
그동안 제 활동을 지켜봐 주셨던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이 전해주신 의견을 책임 있게 듣고, 정당과 사회에 전달하며 반드시 응답을 받아내겠습니다.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통과 책임의 고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때, 우리의 목소리는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고(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누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아래 링크로 가시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월 1천원 자동이체를 하면 정당 내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이 됩니다. 당비 내신 것은 1년에 10만원까지 세액공제로 돌려받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온라인 입당신청링크
2025년 8월 31일까지 가입하시면, 내년 2026년에 있을 지방선거 때 정당의 후보 결정 등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추천인에 '김나솔'이라고 써주시고, 저에게 문자나 전화, 페메 등 편하신 방식으로 가입했다고 알려주세요(010-3309-4397). 그리고 전달하고 싶으신 의견이 생겼을 때 보내주시거나 구두로 설명하고 싶으시면 전화통화를 요청해주세요. 앞으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그 한 걸음, 함께 해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전)여성국장, (현)중소벤처기업특별위원장, 더민주제주혁신회의 (현)공동대표
김나솔 드림
아래의 글은 3년여 간의 정당활동을 돌아보며 느낀 것을 끄적인 글입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패쓰요!
덧붙이는 글.
지난 3년여 간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했다. 제주도당의 여성국장으로, 김대중재단 여성위원으로, 더민주제주혁신회의 공동대표로, 제주도당의 중소벤처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선거 캠프의 구성원으로. 크고 작은 역할 속에서 정당의 내부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보면 마음에 남는 감정은 서글픔이었다. 왜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을까, 왜 여기서 나아가기 어려울까.
정당은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도구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정당은 시민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었다. 선거철에만 붐비는 이벤트 정치, 다시 선출되기 위한 계산이 중심이 되는 정치, 조직화된 목소리만 반영되는 정치. 일상의 불편과 현장의 아이디어는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사라져간다. 내가 만난 시민들 가운데에는 “말해도 정치인은 표가 안된다고 관심이 없다”는 볼멘소리를 내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정치가 삶의 문제를 귀 기울여 듣고, 실험하고, 개선하는 과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 권력은 또 무엇을 위해 필요하며.
나는 리빙랩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비슷한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다. 시민들의 제안을 모아 토론하고 검증하는 과정 자체에 한계가 있고, 실제 제안이 전달될 수 있는 기제가 제한적이니 참여에 대한 효능감이 낮다. 생각해보면 정당이 바로 그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정당의 활동이 이런것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정당은 권력을 갖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시민과 당원의 의견을 조직화하고 거기에 힘을 싣는 역할을 해야 한다. 힘을 실을려고 권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정당이란 좋은 커뮤니티처럼 새로운 사람을 환영하고, 누구나 생활 속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게 하고, 그 제안을 진지하게 토론과 검증의 장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민의 상식적인 문제의식이 정책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그러려면 시민도 정당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정당을 이용하지 않으면, 정당이 우리를 이용하게 된다. 권리를 가진 시민은 선거에서 표를 던질 뿐 아니라, 정당 안에서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 무늬만 권리당원, 선거때만 권리당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요구를 모으고 후보에게 제시하고, 그 요구를 반영하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내가 꿈꾸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내의 ‘시민체감정책발굴단’이다. 누구나 편한 방식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나 제안을 접수하고, 이를 검증하고, 필요하다면 TF를 꾸려 디자인씽킹 방식으로 문제와 해법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 그 결과물을 제안서로 만들고, 정당 차원에서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검토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 이런 과정을 통해 정치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정치가 시민의 선거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생활정치로 작동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통해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얻었다. 다만 아직 시작일 뿐이다. 이제는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야 한다. 정당은 원래 그런 곳이어야 하니까.
이 글에 대해 한 분이 보내오신 소감입니다. 함께 읽고 싶어서 허락을 구해 옮겨둡니다.
보내주신 글 내용이 전화로 얘기해주셨던 말씀이 좀 더 구체적으로 쓰인 거더군요! 저도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특히 '"정치는 위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일 조금씩 움직여서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지 위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정치인들에게 시간이 필요한 일에 너무 빨리 결과물을 요구하고, 사람으로서도 너무 완벽할 것을 바라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정치인들이 국민, 시민, 도민들을 대표해서 뽑힌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회문제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와 그 과정에 대해서는 결과보다는 관심을 덜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을 단순히 사회문제를 해결해줘야 하고 그런 책임을 가진 사람이라고 단순히 여겼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나솔님이 보내주신 글을 읽으면서 이들을 우리가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대해 목소리를 냈을 때 이러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과 연결시켜주는 사람이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그러면 시민들도 문제를 해결받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협력하는 입장으로 스스로를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