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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Nov 01. 2016

13. 트루먼쇼


트루먼쇼


이젠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나는 짐 캐리를 정말 좋아했다.

(과거형..)


코미디 영화로 기억하는 그를

180도 다르게 보게 되었던 영화는

나의 최애 영화인 이터널 선샤인이지만


무튼,

어린 나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가져다주었던

트루먼쇼-


그때엔 어린 나이라 영화 속 설정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진 못했던 것 같지만


이제와 다시 생각해보면

나이가 들어버린 나에게는 이제 전혀 가볍지 않은

영화가 되어버렸다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어떤 풍경일지 모르는 저 문이라도

열고 나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문득문득

드는 요즘이다-


언젠가는 나도 저 문을 열고

진짜 내가 원하던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때를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이 모든 것이 다 '쇼' 였다고

실은 날 위한 진짜 삶은 여기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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