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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Sep 01. 2017

50. 가시


가시



가시 돋친 말들은 가끔

몸과 맘에 콕 박혀서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속에 박혀버린

뾰족한 말들이 무뎌지기까지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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