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툰 17화

사랑이 떠나가네 - 하편

by 낮밤


낮밤툰 17화에서는 16화에 이어, 한꺼번에 찾아왔던 이별·이사·이직의 순간을 간략하게 담아보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정말 큰일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 일들이 신기하게도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던 것 같아요.

전 직장은 런던에서 일할 기회를 준 소중한 곳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진절머리가 나서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고, 구남친도 함께 미래를 그려가기엔 맞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집 또한 계약이 끝날 때까지 살고 싶어도 혼자서는 렌트를 감당할 수 없어서 나올 수밖에 없었고요.

하지만 그 덕분에(!) 꼭 살아보고 싶던 런던의 예쁜 동네에서 2년 가까이 지내볼 수 있었네요.

다음 화에서는 그렇게 정리된 상황 속에서 새 출발을 앞둔 제 마음을 중점적으로 그려보려 합니다. 오늘도 낮밤툰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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