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신할수록, 인간의 수고로움이 빛난다
“AI가 모든 걸 다 해준다면, 인간은 대체 무엇으로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송길영 작가와 이지영 강사의 대담은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송길영 작가는 데이터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가 AI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정답 고르기’에 익숙했습니다. 오지선다형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송 작가는 말합니다. 다섯 개 선택지 중 답을 잘 고르는 능력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요. ChatGPT는 이미 수능 고득점을 받을 수 있고, 의사 국가고시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송 작가는 ’아웃라이어(특이점)’를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정답을 찾는 천재성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궤적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보고 달릴 때, 자신만의 다른 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대담에서 가장 인상적인 역설은 이것입니다. AI가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시대에는, 오히려 인간의 ‘수고로움’이 그 사람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AI에게 맡기면 결국 그 사람은 필요 없게 됩니다. 반대로 내가 직접 수고하고 고민한 흔적들이 쌓일수록 나의 고유성이 만들어집니다.
송 작가는 AI를 ‘증강’의 도구로 봅니다. AI는 인간을 게으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수백 개의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며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마치 한 사람이 작은 회사 하나를 운영하듯, 여러 AI를 지휘하며 일하는 시대가 옵니다. 이때 핵심은 AI에게 현명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송 작가는 오히려 기성세대가 더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봅니다. AI 네이티브인 아이들은 알아서 잘 적응합니다. 진짜 문제는 산업 사회의 규칙에 익숙한 어른들입니다.
성실함, 집단주의, 표준화된 성과 측정 같은 가치들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이제는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의미를 구성하며 자신만의 ’서사(내러티브)’를 만드는 능력이 핵심이 됩니다. 한결같은 삶의 궤적이 만드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시대입니다.
대담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AI 시대를 맞아 우리는 자꾸만 “어떻게 적응할까”,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묻습니다. 하지만 송 작가의 대답은 의외로 고전적입니다. 타인과 비교하거나 서열화하기보다,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며 꾸준히 축적해 온 흔적들이 그 사람의 가치를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AI 시대에도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고유한 이야기입니다. AI가 모든 정답을 알려줄 수 있는 시대지만, 정작 ‘나만의 질문’을 만들어내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습니다.
송 작가는 말합니다. “멋지게 나이 드는 게 아니라, 멋진 사람이 나이가 드는 것”이라고요. 이 말은 AI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AI 시대에 잘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만의 방향성을 가진 사람이 AI 시대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 방향성은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어떤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느냐에서 시작됩니다.
* 이미지로 요약 읽기
* 원고는 이지영 강사와 송길영 작가의 대화의 일부를 AI 도움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미지도 AI 도움으로 만들었습니다.
* 출처. 아래 링크 영상 중 AI 내용을 중심으로 인용했습니다. https://youtu.be/AKCZVhzNJQQ?si=KCZm0wwRa6hCls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