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릭터 IP 이커머스에 발걸음을 내딛는 콰이쇼우
숏폼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가 새로운 이커머스 전략으로 중국의 MZ세대들을 겨냥합니다. 좋아하는 만화나 게임의 피규어를 수집하고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는 이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캐릭터 피규어를 빠르고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요. 특히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고 트렌디한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져 피규어 덕후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 콰이쇼우가 IP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
숏폼 비디오 플랫폼 콰이쇼우가 최근 광저우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밋업을 주최하고, 앞으로 ACGN(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에 초점을 맞춘 IP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히트하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의 판권이나 캐릭터를 중심으로한 다양한 IP 상품들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품을 판매하여 이커머스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는 의미인데요. 콰이쇼우는 중국의 인기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와 함께 수트, 드레스, 중국 한족 의상을 입은 장난감 피규어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숏폼 동영상에 주력하고 있던 콰이쇼우가 이렇게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중국의 2019년 장난감 피규어 시장 규모는 200억 위안(약 3조 3400억원)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760억 위안(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팝마트는 지난 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친 후 기업 가치를 7조원 이상으로 키워가고 있는 매우 유망한 콘텐츠 관련 기업입니다.
(팝마트 장난감)앞으로 중국 IP 콘텐츠 시장에서 콰이쇼우, 콘텐츠 크리에이터, 팝마트의 파트너십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2. 텐센트, 위챗 이커머스 미니프로그램 ‘후이주’ 론칭
중국 대표 IT 대기업 텐센트가 위챗을 통해 이커머스 미니 프로그램 ‘후이주’를 론칭했습니다. 카카오톡처럼 메신저 역할을 하는 위챗은 매달 중국 인구의 80%인 10억명이 사용하는데요. 위챗 안에는 온라인 쇼핑, 게임 등 추가적으로 앱을 다운받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텐센트는 여기서 위챗의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적인 쇼핑 앱을 출시한 것이죠.
왼쪽: 후이주 미니 프로그램 메인 페이지 / 오른쪽: 판매 페이지위챗 유저들이 후이주를 사용하면 자신만의 스토어 페이지를 생성하고 후이즈가 공급하는 제품을 골라 판매할 수 있습니다. 공급망을 따로 갖고 있는 판매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수입을 낼 수 있는 것이죠. 더 흥미로운 점은 스토어를 만든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스토어 링크를 위챗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초대 링크를 통해 구매하는 유저들은 후이주에 직접 접속해 구매하는 것보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번째&2번째: 후이주 스토어 수정 페이지 / 3번째: 위챗 친구 링크 공유)텐센트는 후이즈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최대 인기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따라잡으려는 야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챗 미니프로그램의 월간 활성 유저(MAU)가 8억명인걸 감안하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지난 번 네이티브엑스와 함께 했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룩판타스틱 캠페인 경험을 떠올려 보면, 위챗은 중국에서 영향력 높은 소셜 커머스로 도약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 시나 웨이보, 2021년 1분기 성장 실적 발표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가 1분기 재무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4억 5천만 달러(약 5천억 원)인데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웨이보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매우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웨이보의 광고 및 마케팅 분야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3억 9천만 달러(4352억원)에 이르는 2021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2016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의 웨이보의 MAU(월간 활성 유저 수) 변화를 나타냅니다.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웨이보도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광고 플랫폼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죠. 네이티브엑스는 도우인, 콰이쇼우 등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뿐만 아니라 웨이보와도 KOL 캠페인을 펼쳐 일본 뷰티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도운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방법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거대한 성공의 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복잡한 미디어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감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중국 현지 전문 팀과 중국 모바일 시장 특화 플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이트댄스(도우인-틱톡, 텨우타오), 바이두, 텐센트(위챗),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공인 파트너사로서 성공적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 캠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면, ‘엑스플로어 차이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