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틱톡과 미국의 깊었던 갈등을 기억하시나요?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가 끊이지 않던 중국에서 앞으로 유럽 GDPR과 같은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가 얼마 전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 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강화에 직접 나서며, IT 대기업들의 유저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의 인터넷 유저들과 그들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IT 기업들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방대한 양의 유저 데이터를 관리하는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들은 이 법안을 더욱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중국 정부는 기업들이 유저 데이터 획득, 저장 및 사용 방법을 감시하는 독립적인 기관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유저들의 데이터를 강제로 수집하지 않도록 제한합니다. 또한 유저들이 데이터 수집을 자발적으로 편리하게 제한할 수 있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 역외까지도 적용될 수 있어 중국 내에 있는 해외 기업들도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트댄스의 플래그쉽 앱인 도우인(틱톡)이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첫번째는 ‘Douyidou’라는 소셜 기능인데, 아주 신박한 방법으로 작동합니다. 유저가 휴대폰을 흔들면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 이 기능을 사용하는 다른 유저가 나타나는 것이죠. 이 기능은 도우인 유저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보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새로운 친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우인은 또한 이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 UA(유저 획득)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유저들은 도우인에서 쇼핑할 때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새로운 기능은 비즈니스 유저들을 위한 ‘디지털 명함’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도우인의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이전에 비해 더 전문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프로필 사진, 이름, 직책, 회사명을 표시할 수 있고, 디지털 명함을 도우인 채팅으로 다른 유저들에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판매를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도우인(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음악사업부 설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바이트댄스 전용 뮤직 앱 출시에 대한 정확한 발표는 없었지만, 바이트댄스가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사실 알고 보면 도우인은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숏폼 동영상 앱입니다. 유저들이 숏 비디오를 만들 때, 음악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어떤 음악을 사용 하느냐에 따라 숏 비디오의 성공 여부나 영향력, 파급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이트댄스가 음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숏 비디오에 들어가는 음악 저작권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바이트댄스가 도우인을 통해 음악을 독점하여 퍼블리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뮤지션들이 도우인에서만 전속으로 음악을 제작하고, 도우인의 방대한 활동 유저들에게 앨범을 홍보하는 것만으로도 중국 모바일 음악 시장에서 특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거대한 성공의 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복잡한 미디어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감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중국 현지 전문 팀과 중국 모바일 시장 특화 플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이트댄스(도우인-틱톡, 텨우타오), 바이두, 텐센트(위챗),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공인 파트너사로서 성공적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 캠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면, ‘엑스플로어 차이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