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만의 독자적인 운영체제(OS) ‘훙멍(Harmony)2.0’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수행 능력을 갖춘 스마트폰 운영체제 기능을 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전기차, 전자제품 등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까지 확장됩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 2일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훙멍OS 2.0(HarmonyOS 2.0) 공식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화웨이는 훙멍OS가 단순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넘어 태블릿, PC 등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그동안 자사 스마트폰 모델에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해왔는데요.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Mate 30 & 40, P40, Mate X2 등부터는 훙멍 OS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말까지 2억 대가 넘는 화웨이 기기와 협력업체의 기기 1억 대를 포함해 약 3억 대 이상의 기기에 훙멍 OS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글로벌 모바일 OS마켓은 안드로이드 72.7%, iOS 26.5%로 구글과 애플이 99%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진입 장벽이 매우 두터운 글로벌 OS 마켓에서 화웨이는 중국의 14억명의 모바일 유저를 기반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앱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독자적인 OS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야심찬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유는 “훙멍OS는 안드로이드 및 iOS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원활한 작동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커널(운영 체제(OS)의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핵심부(커널)를 필요한 만큼 남겨서 소형화한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신뢰 높은 안전한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으며, 여러 디바이스를 통합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1분기 재무 보고서를 통해 인상적인 성과를 보여준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가 두 가지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프로젝터 룸’이라 불리며 ‘함께 보기’라고도 알려진 기능인데요. 유저들은 빌리빌리 플랫폼 내에서 프라이빗 영화방을 생성하고 다른 유저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온라인으로 친구와의 만남을 찾는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기능은 ‘홍바오 공유’ 기능으로 ‘프로젝터 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같은 프라이빗 룸에 있는 유저들이 홍바오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중국어로 돈을 담는 봉투, 세뱃돈을 뜻하는 이 홍바오를 유저가 받게 되면, 그 안에 들어있는 금액만큼 디지털 화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 디지털 간편 결제 시스템이 활성화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죠.
흥미로운 점은 빌리빌리가 동영상 화면 상에 유저가 직접 의견을 자막 형태로 삽입하여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인 ‘불렛 코멘트’를 통해 홍바오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특허 냈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의 기능을 합침으로써 빌리빌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유저들을 확보하고 플랫폼 내에서의 참여도를 향상시키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이 최근 KOL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21년 4월까지의 데이터를 통해 중국에서의 인기 인플루언서는 누구인지, 인플루언서가 선택한 모바일 플랫폼은 무엇인지, 인플루언서의 팬과 인기 콘텐츠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 KOL 생태계에 대한 핵심 내용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KOL의 포스팅 빈도가 가장 높은 플랫폼: 웨이보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에서 하루 평균 5.7개의 KOL의 포스팅이 게시되며, 그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웨이보는 트위터처럼 짧은 게시글을 부담없이 올릴 수 있어 KOL들이 자주 애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으론 위챗, 콰이, 도우인, 레드, 빌리빌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KOL의 영향력이 가장 잘 발휘되는 플랫폼: 도우인(틱톡)과 콰이
중국의 Z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플랫폼: 빌리빌리
이외에도 퀘스트모바일 보고서에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도우인에서는 음악, 춤, 영화, 엔터테인먼트, 음식 관련 숏폼 비디오가 가장 인기를 끕니다.
· 콰이에서는 애완동물, 지역 생활, 귀여운 아이들에 대한 숏폼 비디오의 반응이 높습니다.
· 웨이보에는 연예인, 셀럽 등 유명인 관련 콘텐츠가 주로 게시됩니다.
· 레드는 뷰티 제품 및 의류에 중점을 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 고객층이 여성들로 이루어져 ‘쉬-커머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위챗의 콘텐츠는 교육, 금융 및 경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 깊이 있고 전문성 높은 내용들로 작성됩니다.
· 빌리빌리에서는 e스포츠, 만화, 재미있는 밈이 포함된 콘텐츠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의 대표 IT 대기업 텐센트가 중국의 중장년층과 농촌에 거주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비디오 플랫폼 ‘피앙둬둬(Pianduoduo)’를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중국어 단어 그대로 ‘많은 동영상’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중국의 유명한 이커머스 플랫폼 ‘핀둬둬(Pinduoduo)’와 발음이 유사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 깊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피앙둬둬는 중국 중장년층 유저들의 니즈를 공략해 고전 영화와 이들이 즐겨보는 TV 시리즈를 무료료 서비스합니다. 아직까진 대부분의 중국의 OTT 플랫폼들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피앙둬둬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거대한 성공의 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복잡한 미디어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감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중국 현지 전문 팀과 중국 모바일 시장 특화 플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이트댄스(도우인-틱톡, 텨우타오), 바이두, 텐센트(위챗),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공인 파트너사로서 성공적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 캠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면, ‘엑스플로어 차이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