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늦은 때란 없다

by 오늘광장

요즘은 직장에서 40대만 되어도 퇴직을 요구받는 경우가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퇴직을 고민해야 하는 현실이다. 슬픈 현실이지만 이것을 끝으로 볼 필요는 없다.


이제 인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1부는 지금까지 살아온 시절이다. 2부는 지금부터이다.


1부는 아마도 배우고 익히며, 사회와 조직 안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이다.

2부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나답게 다시 살아가는 시간이다.


1부가 ‘성장’이었다면, 2부는 ‘성숙’의 시기다.


어느 철학자는 말했다.

“인생의 전반전은 세상을 배우는 시간이고, 후반전은 자신을 배우는 시간이다.”


이제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두렵지 않다. 오히려 인생 2막은 더 여유롭고, 나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지금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이 긴 생을 누릴 수 있는 건 행운이자, 동시에 새로운 책임이다.


물론, 모두가 이 기회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인생 2막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관건이다.


“이 나이에 무슨 새 출발이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야 진짜 내 인생을 살 차례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누가 옳고 그른 게 아니라, 단지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늦은 게 아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빠른 출발점이다.”


이제 인생의 절반이 더 남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다.

지금까지는 가족을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나를 위해 살아야 할 때다.


나를 위해 사는 삶은 결코 이기적인 삶이 아니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편안해진다.

내가 평온하면, 내 주변도 평온해진다.


나 역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예전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마음은 훨씬 단단해졌다.

조급하지 않고, 나다운 속도로 살아간다. 그게 진짜 나의 시간이고, 진짜 나의 삶이다.


그래서 말하고 싶다. 100세 시대에는 늦은 때란 없다.

지금이 바로, 나답게 다시 살아볼 가장 좋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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