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도 도전해야 하는 이유

by 오늘광장


나이가 들면 도전을 주저하게 된다.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야’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다. 하지만 도전이 없는 삶은 활력을 잃고, 재미마저 사라진다. 그저 하루하루 시간을 흘려보내는 데 그칠 뿐이다. 삶이 단조롭고 무의미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도전이 부족하기 때문일지 모른다.


물론 도전에는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돈이 들어간다. 그래서 신중해야 한다. 없는 돈을 끌어모아야만 할 수 있는 도전은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꿀 만한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괜찮다. 큰돈이 들지 않거나, 오히려 아이디어와 용기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도전도 많다. 문제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 “힘들 것 같으니까”,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핑계를 만들기에 도전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공자는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도전은 머릿속의 상상이 아니라 실제 행동이다.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도전이 아니라 망상에 불과하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용기 있는 첫걸음’이다.


나의 경험을 하나 떠올려 본다. 서른이 넘었을 무렵, 나는 언니들에게 돈을 빌려 유학을 떠났다. 결과는 실패였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실패야말로 값진 경험이었다. 만약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면 실패의 맛도 몰랐을 것이고, 지금처럼 자신감을 갖고 살지도 못했을 것이다.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배움으로 이어지는 시작이 된다.


도전에도 때가 있다. 젊을 때 해야 하는 도전이 있는가 하면, 나이 들어서야 할 수 있는 도전도 있다. 늦었다고 주저하는 순간, 기회는 지나가 버린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성취가 아니다.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하루 30분씩 걷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꾸준한 글쓰기처럼 일상 속에서 해볼 수 있는 작은 도전들이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이 들어서 하는 도전은 젊은 날의 경쟁을 위한 도전과 다르다. 그것은 내 안의 생명력을 깨우고, 삶을 좀 더 충만하게 살아가기 위한 도전이다. "도전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타민"이라는 말처럼, 도전이 있는 한 우리의 삶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오늘부터라도 작은 도전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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