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춤

by 한자연

뜻밖에 마주친 분수처럼 단단하게 춤을 추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아쉬운 적막과 함께 식어버린 커피만 연신 마시는 날입니다

조용한 연기가 하늘로 오르면 그제서야 눈을 맞춰 봅니다

눈은, 바라보기 참으로 어려운 빗방울입니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