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기분 좋은 고래>
기분이 가장 좋아지는 계절, 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아직 봄이 한창인 4월인데 기온이 빠르게 올라 날씨는 여름을 향해가고 있다. 한낮은 벌써 30도를 육박하니 가장 행복한 계절인 봄이 바람처럼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고 섭섭하다. 알록달록한 꽃처럼 다채로운 기분 좋은 감정들이 피어나는 봄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오랫동안 춤추게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기분 좋은 봄날에, 최근에 업무상 만난 지인은 무얼 해도 기분이 좋아지질 않아서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을 했다. 마음이 계속 우울하고 침울해 사는 게 이렇게 괴로운 건지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내비쳤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한창 정신없이 바쁠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자세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지만 이렇게 마음이 계속 우울해서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다시 좋은 기분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까?
첫 번째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집안에서든 밖에서든 스트레칭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과 조깅도 좋고 춤을 추어도 좋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면 마음이 열리고 감각이 깨어난다. 감각이 깨어나면 기분 좋은 감정들이 꿈틀거려 기분이 점점 나아진다.
몸을 움직일 때는 되도록이면 자연은 느낄 수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자연 속에서 눈으로 경치를 즐기고 귀로 자연의 소리를 느끼고 촉감으로 바람을 느끼면 기분 좋은 감정들이 깨어난다.
두 번째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잠시라도 혼자서 편안하게 쉬는 것이다. 조용한 곳에서 음악을 듣거나 차를 마시거나 잠을 자도 괜찮다. 절대로 방해를 받지 않는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 좋다. 이때 편안함을 깊이 느껴야 하는데 편안함이란 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고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느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분주한 무감정의 상태일 때 우리는 좋은 기분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놓친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은 나를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홀로 고요하게 편안함을 느끼면서 존재해야 한다.
세 번째는 잠을 충분하게 자는 것이다. 잠시라도 눈을 붙여 잠을 자면 몸에 활력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는 반면 잠이 부족하면 의식이 멍해지고 몸은 피곤해지면서 마음이 침울해진다. 그러면 좋은 기분을 느끼기가 어려워진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 잠시라도 눈을 붙이면 좋다.
잠은 기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우울하고 침울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잠을 푹 자면서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야 한다.
네 번째는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는 것이다. 불안함과 우울함이 마음속에 가득하면 기분이 좋아지질 않는데 근심과 걱정이 많거나 앞으로 닥칠 일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면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기분을 관리해 기분 좋은 감정을 자주 느껴야 한다.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음악을 듣거나 기분을 좋게 하는 취미활동을 하면 좋다.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없을 때 계속 부정적인 감정의 늪에 빠져들게 되는데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치유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다시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