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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짓는 베짱이 Feb 20. 2023

2023.02.17(금)

[주식 A] 상승 추세선 이탈


[주식 A: 장기 투자 종목]


2023년 2월 셋째 주: 추세를 이탈하는 큰 음봉 발생과 이단의 브레이크


2월 셋째 주는 추세선을 타고 갈거라 고대했던 희망이 깨지는 한 주였다. 

2.14일 미국발 소비자물자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가 나오면서 2.15(수) 시장에서는 인플레 완화 기대감이 꺾이며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지없이 [주식 A]는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같이 주저앉으며, 파란색 대각선으로 그어놓은 상승 추세선을 심하게 망가뜨렸다.

2.16~17 시장에선 강한 반등이 나왔지만 빠질 때는 같이 빠졌던 [주식 A]는 반등에서는 반도 못 미치는 어정쩡한 모습으로 끝났다. (좋게 보자면 이단의 브레이크를 잡았다 정도)


세력들은 여전히 방향을 잃은듯한 포지션으로 개미들을 애태운다.

조금씩 저점을 높여가며 상향으로 방향을 잡는가 싶더니 지난주 수요일 기다란 파란색 음봉 하나로 엿을 먹였다.

역시, 사악한 세력 형님들...


3월과 4월 괜찮은 호재들이 있긴 하지만 결국은 세력의 마음에 달려있고, 그들은 플랜에 의한 장기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중이라 단기 기대감은 버리기로 했다.

다만, 이탈한 상승 추세선을 하루빨리 회복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주식 B: 중기 스윙 종목]


2월 넷째 주가 기대된다. 작은 목적지를 관통하여 최종 목적지까지 내달릴 길을 터줄 것인가?!


2.17(금) 기준 [주식 B]는 수익률 +3.9%

수익률은 지난주 보다 1% 정도 하락했지만, 파란색 대각선으로 그어놓은 하락 추세선을 이탈한 2.15(수)의 큰 음봉을 2.16~17일 사뿐히 만회하며 매물을 흔들어 먹는 모습이다.


세력들은 밀집된 이평선들을 가지고 놀면서 개미들을 유혹하다가 겁도 주면서 한껏 힘자랑을 펼친다.


하락 추세선을 뚫었던 지난 2.10(목) 최고가까지 오른다면 조만간 작은 목적지에 도달도 가능한 모습이다.

시장이 크게 출렁이지만 않는다면, 오랜만에 작은 수익을 실현해 볼 구간에 올 수도 있겠다.


요즘 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는 종목들이 꽤 많은데, 그동안 현금을 비축했던 개미들은 시장에서 각광받는 업종분석과 세부 종목을 잘 발굴한다면 짭짤한 수익 이상을 거둘 수 있는 괜찮은 장인 것 같다.


나야 앞에서도 반성하고 후회했지만 너무 빠른 매집으로 몇 개월을 살 얼음판에서 걷고 있다. 

[주식 B]도 단기 스윙으로 진입했지만 지속적인 하락으로 손절라인을 모두 놓치고 4개월이 지난 지난주부터 수익률이 +로 돌아섰으니 계획상 실패다.

다만, 실현 수익률은 계획대로 +10% ~ +20%에서 실현한다면 커다란 위안이 되겠다.


주식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고, 그래야만 좋은 기회에서 홈런 또는 장타라도 때릴 수 있는 야구방망이 하나쯤은 건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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