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왜 기분이 안 좋을까?
점심을 먹는데,
점심을 먹기로 한 사람이
내가 참석한다니 공교롭게 일이 생겨
점심을 안 먹는다 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면서 불현듯 드는 기분
날 피하는 건가?
이 생각이 드니, 그 이후에
모든 일들이 다 나를
피하는 걸로 느껴졌다.
상대는 아무 생각 없을 터인데….
이런 게 우울증 전조 증세인가 싶어서
더 조심해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왕따는 상관없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