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에 떠오른 시
사랑하는 큰 딸이 초등학교 1,2학년 때 지었던 시와 그렸던 삽화를 모아
저보다 아이를 더 딸처럼 아껴주는 이모와 이모부가 두 해 전 시화집으로 내주었습니다.
지금은 5학년이 되어 부쩍 커버린 딸의 시와 그림입니다.
이하은
잘 익은 수박 쓱싹 잘라보니
빠알간 속살이 활짝 웃네
너도 나도 잘 익은 수박
쓱싹 한 입 베어 물어보니
내 마음도 네 마음도 빨갛게 익어가네
빨갛게 익은 수박 많이 많이 먹어서
온세상을 빨갛게 물들여갈 거야
*시화집 저자 이하은:
2005년생이며 시와 그림을 사랑하는 어린이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