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피어나는 순간

by 니어앤디어

봄이라는 계절이 찾아왔다. 그 봄은 우리의 사랑이 피어나는 계절이었다. 그러나 때로는 봄이 꽃을 샘난다고 추위가 찾아와도 우리를 막을 순 없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날씨는 완연한 봄에 접어들고 벚꽃이 만개하였다. 너와 나의 손이 어우러지고, 서로의 눈빛이 교차하는 그 순간. 벚꽃들이 우리의 발길을 따라서 흩날리며, 진솔한 대화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서로의 꿈과 소망, 그리고 봄에만 느낄 수 있는 그 설렘을 나누었다. 그 순간,

나는 확실히 알았다.
너는 벚꽃보다 아름다운 존재였고, 이 봄은 우리 사랑의 시작일 것임을.

그래서 나는 너의 손을 꼭 잡았고, 함께 더 많은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 가기로 맹세했다. 그렇게 은 우리에게 소중한 만남과 약속을 선사하는 계절이 되었다. 계절마다 우리의 사랑은 변화하고 성장해 나간다. 그런 이 지나고 여름이 찾아왔다. 달빛 아래서 깊어지는 우리의 이야기처럼 서로를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사랑은 밤하늘의 별처럼 은은하게 번져갔다.


가을엔 쌓이는 낙엽처럼 깊어지는 그리움을 안고, 우리의 사랑은 더욱 진해져 갔다. 겨울에는 따스한 벽난로 옆에서 온기를 나누며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는 우리의 사랑은 견고해졌다. 다시 이 찾아오면, 벚꽃 아래에서 달콤한 순간들을 만들 수 있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일 년 동안 푸른 기적들로 가득 찬 추억들을 만들어가자.


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예쁜 너를 사계절 내내 볼 수 없다니 애석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들이 영원처럼 느껴졌었지. 이제는 그저 기억 속에서만 만날 수 있어도, 그 순간을 함께 나눴던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우리는 의 만남과 약속을 최대한으로 소중히 여기고 즐겨야 한다.


이렇게 이 왔다가 가고, 다시 이 찾아올 때까지 네가 남긴 사랑은 벚꽃처럼 다시 피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