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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 VS. 불만족

균형 유지하기 힘드네요

그냥 문득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 아침이에요.

감사함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전폭적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부모님 보호를 받으며 자랄 수 있었고 사지 육신 멀쩡하게 태어나서 정말 축복받은 감사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불만족

그런데 한켠으로는 자꾸만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불안하고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해요. 특히 한국의 초경쟁적인 사회에서는 그런 주변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을 거에요.


이 서로 다른 두가지 생각과 감정은 어떤 쪽이 더 좋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어느 한쪽의 감정이 너무 커져서 일상생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감사함을 느끼면 심리적 안정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좋을거에요. 반대로, 남과 비교를 하게 되면 내가 목표로 하는 일을 달성하기 위한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줄거고요.

산다는 건 뭐든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는 일의 연속 같아요. 우리 모드는 알게모르게 스스로 지금껏 평생을 이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며 살아왔는데 여전히 쉽지가 않아요.

오늘은 남과의 비교로 인해 위축되고 불안한 감정이 더 큰 날인가봐요. 주말 아침부터. 이럴땐 따뜻한 차한잔 하면서 좋아하는 노래 듣고 책도 읽다가 졸리면 잠깐 잤다가 하면서 내 스스로를 토닥여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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