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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병현 Apr 27. 2022

돈이 복사되는 가상자산 수업

신간 출간예고


참 글을 빨리빨리 쓰는 사람입니다만. 이 책은 무척이나 많은 시간을 들여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투기를 부추기지 않습니다. 괜히 사람들 마음에 바람을 불어넣었다가 손해를 입히면 책임질 수 없으니까요.


다만, 제 통찰을 그대로 녹여보려 애썼습니다.


낯선 현상을 바라볼 때에는 보수적인 시각을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쩌면 그게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인류가 택한 생존 전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위건, 부작위건 깊은 이해 없이 반사적으로 행한다면 그건 현명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투기로 재산을 날리는 것도, 잘 모르면서도 소극적으로 행동해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도 모두 어리석은 행동이지요.


이 책은 적어도 눈앞의 현상이 위기인지 기회인지 직접 판단하실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안목을 길러드리기 위한 책입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죠. 위 기사들은 모두 잘못된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위 기사의 NFT 거래 총액이 14억 원이지, NFT의 주인공인 고잘리씨 개인의 수익이 14억원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 수익은 그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1억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기자들도 NFT와 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 오보입니다. 누가 스타트를 끊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도 크로스체크를 하지 않고 여기저기 배껴댔죠.


일반인들은 그런 기사를 보며 NFT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됩니다. 적어도 NFT 시장이 작동하는 기본적인 구조만 조금 찾아봐도 기사가 가진 오류를 알아낼 수 있고, 조금 더 현명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겠지요.


이 책은 그런 책입니다. 바람을 불어넣어 투기로 이끄는 책이 아니라, 현상을 두고 기회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열어주는 책이요.


가즈아!!를 외치는 분들께서는 김 빠지는 소리를 한다며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투자 리스크를 매우 상세히 소개하고 있거든요.


반면 암호화폐나 웹 3.0 회의론자들도 실망하실 수도 있겠네요. 실체가 없다고 믿어온 대상이 가진 경제적 효용성과, 투자의 기회들을 조명하고 있으니까요.


모쪼록 쾌적하고 안전한 돈 복사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아직 출간일은 미정입니다.


https://needlewor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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