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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Apr 22. 2022

<넷플릭스?> 하루(Hal,ハル)(2013)

넷플릭스에 있으려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4657

하루..... 

하루이틀사흘나흘이 아니라...사람 이름 되겠다...^^ 

(春...아마... 일본어 이름은 봄... 을 뜻하는 하루일수도 있겠지만 확실하지 않으니 패스) 

프로덕션 IG에서 제작을 맡았고... .

감독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마키하라 료타로... 라는 사람이다. 

제목이 왜 하루냐고.....?? 

주인공 이름이 바로 "하루"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근 미래 로봇이 일상화 되어 있는 사회다. ㄱ

장소가 되는 곳은 그립고도 그리운 교토거리.... 시죠가와라마치라던가.. 기온마치....... 그리고 교토타워의 전경이... 예전모습그대로... 정말로 그대로.... 담겨져 있어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작품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하루ハル... 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소로소로 해 보기로 하자...

내가 감상평을 쓸때마다 하는 소리가 있다... 항상 주의 깊게 읽어보시는 분이시라면 척하면 딱일 텐데... 머 그럴리를 만무할터이니... 다시 한번 써 주도록한다.....  

영화는 시작 5분이 중요하다는 것. 

하루... 도 마찬가지다.... 

물고기를 보는 로봇의 눈. 그리고 하늘에서 폭발하는 비행기. 

과연 여기서 주인공은 하루인가... ? 아니면 하루의 여친인 쿠루미일까....? 아니 사실은..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아..... 안돼.. 스포는 여기까지....  

머 암튼... 비행기 폭발로 인해 사랑하는 연인을 읽은 쿠루미... (살짝 스포를 비껴가도록 하겠음. ㅋㅋㅋ)

그런 쿠루미를 위해 하루의 역할을 하는 로봇...(아.... 입이 근질근질... ㅋㅋㅋ)

그리고는.... 

닫혀진 마음을 열게되고....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중에... 비밀이 밝혀지는데....  

내용은. 

대충 이렇고... 

확실히 작화와 스토리텔링 모두다 괜찮았으며 주인공들의 성우 연기 또한 일품이었음... 

거기에 교토벤을 쓰시는 할머니들의 정감어린 대화에 난 마치 다시 유학생활중에 일본교회 우리 소그룹 셀할머니들과 앉아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 

(쿄토벤 오사카벤... 좀 많이 비슷한데 억양차이가 교토쪽과 좀 다름.) 

그리고 마지막의 기가막힌 반전...  

하루... 

일본애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봐야하고... 

애뜻한 사랑이야기를 원하시는 분이 봐도 무방하고.. 

일본교토여행을 돈안들이고 하시고 싶으신 분이 봐도 무방하며....

로봇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셔도 무방한 아주 명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ハル。 

오랫만에 빠동 영화별점 5개를 주고 싶은 작품. 

요즘 일본애니도 다들 내용 저렴한 것들만 범람하는데... 

그중에 건지게된 주옥같은 작품이라서 더욱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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