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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Apr 22. 2022

<넷플릭스>늑대아이(2012)

흔한 육아일기 아니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93005


시간을 멈추는 소녀. 

섬머워즈....  

를 기억하시는 독자들이 계실런지알랑가몰라.. 알랑가몰라... 

뭐.. 암튼 알랑가 모르시겠다..  


처음에 이 퐈일을 받게된 경위는 개콘에서 황해...를 보고나서... 열라게 웃겨서... 황해... 검색을 해보니... 

응?? 이게 하정우, 김현식주연 황해의 패러디라네... 

그래서 황해.. 영화를 뒤적거리다가.. 

황해.. 가 소개된  

어느 블로그에서 황해설명은 안보고 덤으로 소개된 동영상을 보고나서...


응??

이게 뭐지??

애기들이 늑대로 변했다 사람으로 변했다.. 하네??? 

이건또 뭐냐?..

해서 또 검색.. 해보니.. 제목이 늑대아이... 란다.. 


오!!!

감독이...  

시간을 멈추는 소녀. 

섬머워즈.... 

감독이라네...?? 

광고카피가... 늑대를 사랑한 우리 엄마... 라는데....  

오!! 왠지 잼있을듯... 

그래서 뒤젹뒤젹거려서 찾아봤지.. 


자... 서론은 여기까지고...  

그래서 당 애니를 함 디벼보려해...  

사실... 난 그날 늑대인간 영화 2편을 연짱으로 감상을 했는데.. 

하나는... 나이트 울프.. 라는 영국영화인듯한 약간은 좀 허접스런 늑대인간 영화였고.. 

(결론은 우리 엄마랑 내가 늑대인간이었다는...네타바레작렬.. ㅋㅋ) 


뭐 어쨌던.. ㅋㅋ 

간단히.. 스토리를 디벼주도록 할께....  

이야기는 늑대아이 딸래미의 나레이션으로 진행이 돼. 

화자의 엄마와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관해서 썰을 풀어주는... 신비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야... 

이야기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스럽게 아주 일상적이면서도 환타지틱해...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엄마.. 

그 엄마가.. 인간의 탈을 쓴 늑대.. 뭐.. 대다수의 일반적인 남자들이 다 그런데.. 

이 애니에선 진짜로 늑대야...

그래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겠지.. ㅋㅋ 

뭐.. 암튼.. 평범한 엄마는... 늑대랑 사랑에 빠지지.. 이 늑대는.. 일본에 한마리밖에 안남은 그런 멸종해버렸다고 전해지는 희귀늑대야.... 

사람으로 변신이 가능한... 아주 희귀한 늑대인거지..  

뭐 암튼.. 그래서.. 둘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잘 길러보려는 찰라... 이... 아빠늑대가... 

먹이를 잡아오다가...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후...  

엄마는 혼자서... 늑대아이 둘을 키우게 되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 힘든 삶을 아주 리얼하게 그리고 있는 애니되겠어...  

그런데... 인간과 늑대사이에서 어느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딜레마를 아주 잘 그리고 있어서 거기에 귀두가.. 아니.. 귀추가 주목되는 애니되겠어...  

늑대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지...다시말해.. 자아... 를 찾아가려고 하는 나이에 들어섰다는 말씀... 

그래서 이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 아니.. 늑대생인가... 에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게 돼...  

스포일링을 해버릴까 말까 지금 고민중인데... 

음...  


뭐.. 암튼.. 결말은... 알아서 추측해 보시고...  

이제 감상평을 좀 제대로 들어가볼께..  

우선 애니는... 환티지잖아... 그런데....그 스토리텔링이 아주 현실적이면서 리얼해. 썸머워즈를 내가 안 봐서 모르겠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맨치로 일본현대사회를 아주 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거둔... 예를 들면 거리풍경이라던가... 콘비니... 전철풍경... 도서관과 강의실의 풍경이 정말 현실적이야...  

예를 들면 늑대아이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동물병원으로 가야하나 소아과를 가야하나 고민하는 장면이랄까... 

하지만 늑대아이들은 배가고파진다거나 화가나면 으르렁거리는 늑대로 변한다거나.. 하는 장면을 아주 애니스러워... 아주...재미있고 귀엽지...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ㅋㅋㅋ

그리고... 힘겹게 두 아이들을 키워가는 엄마의 모습에서... 

일본 뿐만아니라.. 어느나라의 엄마라도 아이를 키울때 그렇게 정성스럽고 지극하게 키워갈거라는 것을 보면서... 

어머님의 은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었지... 

일본의 시골사람들의 정다운 모습들도 좋았고... 나츠카시이... 하다고 해야할까.... 

나도 사실 촌구석에서 살다왔잖아... ㅋㅋㅋ 뭐 이건 믿거나 말거나... (물론 센다이중심가였음... )  

스토리 텔링.. 흡입력.... 연출력... 작화력... 구성.... 뭐... 다 조아... 

아주 좋아.. 강추강추야..  


그런데... 옥의 티.... 다시말해.. 딱 한가지 아쉬웠던 건...  

늑대아이 그 이후의 이야기가...  

없다는 거야...  

현재진행형으로 끝나는 거지...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이건 그냥 늑대아이 육아일기가 메인을 차지하고 늑대아이들의 성장이야기는 클라이맥스 정도에서 마무리되는 정도로 끝나지... 

폭우가 치는 날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창문을 열고 커튼이 흩날리는 창가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딸래미늑대가 좋아하는 남친에게 늑대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왠지 어디서 본듯한 장면이긴하지만...그래도 나름대로 가슴찡하고 감동스러운 장면중에 하나야.  


뭐 암튼.. 이 늑대아이... 당 애니는 내가 중간에 한번도 플레이를 정지시키지 않은 애니중에 하나라는 점에서... 이거 내왼쪽엄지발가락을 아주 높이 치켜들어주고 싶은 애니라고 말하고 싶어. 


그래서 빠동영화별점 5개중에 4.5개 날려주고 영화평접도록 할께....  


오랫만에 괜춘한 작품을 찾아서 아주 기분좋았던 날이었음.    


p.s .오옷!! 이제보니... 성우가...가와이이의 아이돌.. 미야자키 아오이인가!!!!  뭐.. 내취향은 아니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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