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어설프지만 시라 부르리
디스크
-일 년이면 한두 번쯤 찾아오는 불청객
by
네모
Dec 3. 2023
일 년에 한두 번
격하게
나를 찾는다
때론 굳이 번거롭게
찾지 않아도
좋다고
안심시켜도
한사코
제 욕심만 차리는
반갑지 않은
녀석
오늘은
하필 근무일인데
그 틈을 노려
기습 방문
하나도
반갑지 않다
평생 안 볼 순 없지만
그래도 오늘은
내가 신호를 줄 때까지
좀
기다려 줄 순 없었니
밉다
너란 녀석
keyword
디스크
오늘
통증
69
댓글
16
댓글
1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네모
도서 분야 크리에이터
세상과 삶을 통찰하는 서평가. 주로 SNS에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좋은 책으로 공감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구독자
489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윤슬
말줄임표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