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네모토끼의 이야기 빵집
by 네모토끼 Jun 08. 2018

사랑에 빠지는 순간

글 달선생님

그림 네모토끼


"언제나 질질 흘리며 먹는 나. 그 남자는 내가 떡볶이를 손에 흘리니 물티슈로 내 손과 탁자를 꼼꼼히 닦아줬어.

난 그 순간 사랑에 빠졌어. 너무 사소하지만.

그 남자는 나를 만날때면 늘 가방에 티슈를 들고 다녔어. 

한 번도 타박하지 않고 내가 흘리면 닦아 줬지.

더 사소한 이유로 사랑은 끝났어. 

그리고 우연히 간 술자리에서 안주로 먹던 김치찌개를 흘렸는데 옆에 있는 남자가 웃으면서 티슈를 짚어주더라고. 그 때 생각했지. 

'아 다시 사랑이 시작되겠구나' "


magazine 네모토끼의 이야기 빵집
소속 직업일러스트레이터
귀를 쫑긋 세우고 세상의 이야기를 듣습니다.동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 되길 꿈꿉니다. 
댓글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