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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기찻길

<시민기자 이형걸> 소문장고

by 이형걸

동심 기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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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혼자라서 가본 적이 있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항동 기찻길을 갔댔지. 옆에는 푸른수목원도 있어. 겨울이라 꽃을 볼 수는 없지만 한적하니 산책하기 딱 좋은 타임이더라고. 아이처럼 철로 위를 걸어보았지. 균형감각이 없는걸까, 10미터를 못가서 내려왔어 ㅠㅠ. 너는 몇미터 갈 수 있어? 철 길 침목 위을 막 달려보기도 했지. 재밌었어. 지금 중년의 우리에겐 필요한 것은 동안(童顔)처럼 보여지는 것이 아니고 동심(童心)으로 뛰노는 것이라고 김창옥이가 웃으면서 말한거 기억나. 나 동심으로 돌아간것 맞지? 서울에서 도심 기찻길을 걸어볼 수 있는데가 항동 그리고 합정 경의선 숲길 또 태능에 화랑대역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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