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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무 May 13. 2020

<너무시퀀스>의 시작을 알립니다

영상 디자이너의 자기소개

MOTION DESIGN SHOWREEL 2020 | NEOMU 영상을 클릭하시면 감상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너무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또 이름 짓기 너무 어려워 정한 이름이지요.


저는 지난 몇 년간 프리랜서로, 광고를 위한 영상 디자인과 컨셉 디자인 일을 해왔습니다.

좋아하는 일에 역량을 쌓고 다가갈수록 제 신념과 다른 표현/ 성 상품화 / 기업중심의 비밀유지 계약서/ 저작권 등의 이유로 작업들 속 '나'의 부재를 느껴 큰 우울을 앓았습니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 천천히 바꿔보자 다독여오다 문득,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해내지 못한다면 그때도 다를 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을 정리하고 제가 꿈꾸는 일을 시작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돈을 번다는 행위를 넘어 제 이야기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행동으로 바꿔, 창작과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상 이름을 떠나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그림과 음악으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 먹고살아보겠다는 너무시퀀스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너무시퀀스 | NEOMU SEQ


영상 및 음악, 시나리오에서 공통적으로 장면/한 부분을 뜻 하는 용어가 바로 시퀀스입니다.
하나의 시퀀스는 단편적이지만, 시퀀스와 시퀀스는 이어지며, 모든 시퀀스가 모이면 작품이 완성됩니다.

마찬가지로 너무 시퀀스는 ‘너무‘의 시퀀스로, 하나로 보면 단편적인 습작들에 불과하지만 이야기, 그림, 음악이 쌓이고 각각이 이어져 저와 작품으로 다듬어지게 될 것입니다.


개인 작업을 하겠다 다짐한 순간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물이 나오기까진 많은 실패와 습작의 시간이 필요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작은 성취의 누적이 중요하다는 것과 별개로 인지도와 홍보에는 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 임에 흥미를 유발할 퀄리티의 습작과 고군분투하는 과정 자체를 연재와 공유한다는 발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검열과 제한 없이 충분히 고찰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능력이 쌓임에 따라 언젠가 허울 좋은 광고가 아닌, 평소 관심 있는 사회적 문제들에 좋은 작품으로서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브런치에 너무시퀀스매거진을 만들었습니다. 영상 디자이너로서 글을 시작하기에 저의 작업을 담은 쇼릴을 첫 게시글로 정해봤어요. 또한, 작업으로는 표현하기 복잡한 제 마음과 모아 온 정보, 고군분투의 과정을 나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매거진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저의 생각 감정들을 그림과 음악, 영상으로 표현하며 저와 비슷한 꿈을 가진 분들과 많이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나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반갑습니다. 너무너무시퀀스입니다.

한 층 더 깊게 지속 가능한 덕업 일치의 삶을 살고자 오늘도 즐겁게 고군분투 중입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으로 음악과 그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도 열심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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