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0권 읽기 도전 점검하기
지난달 이후로 8권을 더 읽었습니다.
100권의 목표를 세웠지만 숫자를 카운트 하는 것이 의미가 있으랴만은....
최근에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책에 빠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읽는 책에 따라 그 상황에 빠져들고 그 책의 내용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데 이번엔 문학 소년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괴테가 읽어 주는 인생>
이 책은 편저로 제작된 책입니다.
편저자인 데키나 오사무 작가님이 괴테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 남을 알 수 있습니다.
괴테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글귀를 적어 봅니다.
내가 어리석은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애가 하는 말을 인정한다.
내가 올바른 말을 하면
그들은 나를 비난하려 든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흔하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도리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이치를 설명해도 소용없다.
논리로 어리석은 자를 당해낼 수 없다.
어리석은 자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물리적으로 거리를 둘 일이다.
이런 사람들, 거리를 둘 필요는 있는데 언제까지 피하면 살아야 하는지.
인간에게는 일생동안 비슷한 일이
비슷한 형태로 일어난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나 의미 있는
순간에 일어난다.
흔들리는 시대일수록 자신을 믿어야 한다.
지금 같은 코로나 19 시대 나 자신을 믿고 힘을 내야지요.
<젊음 베르테르의 슬픔>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봤을 만한 책이죠. 저는 이제야 읽어 봤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간절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말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 모방을 통한 자살하는 사람의 증가 그가 얼마나 문학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괴테의 시집>
괴테의 시집에는 사랑에 관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그가 쓴 시집 중의 극히 일부이고 많은 시들을 본인 손으로 폐기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밤에 써 놓은 편지나 일기 같은 느낌 아녔을까? 이별이라는 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보다 더 낯 간지러웠을 것 같다.
이별의 말은
입이 아닌 눈으로 하리라.
견디기 어려운 이 쓰라림!
언제나 굳건히 살아왔건만.
달콤한 사랑의 징표도
헤이질 때는 슬픔이 되는 것을.
너의 키스는 차가워지고
너의 손목도 힘이 없으니.
슬쩍 훔친 키스가
그때는 얼마나 황홀했던지!
이른 봄에 꺾었던 오랑캐꽃이
우리들의 기쁨에 었던 것처럼.
너를 위해 다시는
꽃도 장미도 꺽지 않으리.
프린치스카여, 지금은 봄이라지만
나는 쌀쌀한 가을 같구나.
나는 이 시에서 오랑캐꽃이 궁금해졌다. 오랑캐꽃은 다른 시들에도 많이 등장하던 그런 꽃인 것 같은데...
어떤 꽃인지 잊어버렸었습니다.
오랑캐꽃은 제비꽃이란 이름과 함께 불려지는 이 꽃은 '꽃을 뒤에서 보면 그 모양이 오랑캐의 투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글, 사진 출처 : 노래하는 사람 블로그>
오랑캐의 투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으나 어린 시절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