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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쾀 Jul 25. 2017

<청년경찰> 관람 포인트 TOP 5

<청년경찰>에서 매우 주관적으로 인상 깊게 봤던 5가지 관람 포인트 

*본 영화는 브런치 무비 패스를 통해 관람했습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으나 보셔도 영화 보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박서준과 강하늘의 명품 콤비로 기대를 모았던 <청년경찰>. 그 영화를 오늘 시사회를 통해 관람을 하게 됐다. 일단 한 줄로 이 영화의 후기를 남긴다면, '꿀잼이었다'라고 남기고 싶다. 뭔 놈의 후기가 그렇게 성의 없고 짤막하냐고? 이게 다 영화를 안 보신 여러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후기이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스포일러는 어쩔 수 없으나 최대한 자제하고자 노력했다. 이 <청년경찰>에서 가장 인상 깊게 봤던(매우 주관적임) 5가지 관람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박서준과 강하늘의 좌충우돌 경찰대학(군대?) 생활

군대 입대할 때가 떠오르는 경찰대학 입소식  @ Daum 영화

경찰대학은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거의 군대와 비슷하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전역한 나로선 나름 공감이 되는 장면이 꽤 있었다. 밥을 주는데 반찬을 너무 적게 준다던지, 아침에 울리는 기상나팔 소리라던지, 구호 붙이는 것 등등 과거 훈련소 때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었다. 이러한 고난을 강하늘과 박서준 둘만의 유쾌한 콤비로 헤쳐나가는 모습이 날 영화관에서 육성으로 웃게끔 만들었다. 여자 친구가 없어서 크리스마스 때 둘이 피시방을 갈 생각을 하는 것, 클럽을 갔다가 별 소득 없이 밤 12시에 나와서 피시방을 가려고 하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이기도 했다. 진짜 실제 친한 친구 같은 두 사람의 연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2. 끔찍한 인신매매 현장


이 영화의 주 내용은 다들 예고편에서 보셨다시피 두 경찰대생이 한 여성이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이다. 그 과정에서 납치된 여성의 눈을 통해 인신매매의 현장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인신매매가 이루어지는지, 가출 청소년에 대한 범죄가 얼마나 추적하기 힘들고 범인을 추적하기가 힘든지 <청년경찰>은 말한다. 인신매매 현장은 박서준과 강하늘 그 둘의 유쾌함 때문인지 그 끔찍함이 더욱 부각되었다. 그 끔찍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얼굴을 찡그릴 수도 있을만한 다소 자극적인 장면들을 그대로 화면에 담았다는 점에서 난 <청년경찰>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인터넷에서도 <청년경찰>에서 이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직접 영화 관람을 통해 두 눈으로 확인해보시길. 


3. 박서준의 명품 몸매 


최근 종영한 <쌈, 마이웨이>에서 박서준의 탄탄한 몸이 조명을 많이 받았었다. 역시 <청년경찰>에서도 박서준의 몸은 빛을 발했다. 같은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을만한 몸을 박서준은 <청년경찰>에서 마음껏 뽐냈다. 여성분들이라면 심장 마사지를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걸 추천한다. 내 옆자리 앉아있는 여성분은 거의 호흡곤란이 온듯했었으니까. 이 사진 역시 아쉽게도 인터넷엔 없다.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 


4. 성동일과 박하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

카리스마있는 박하선   @Daum영화

성동일은 경찰대 교수, 박하선은 경찰대 조교(?) 및 경찰대 선배로 출연한다. 사실 <혼술남녀>를 워낙 인상 깊게 봐서 그런지 박하선 하면 부드럽고 귀여운 웃음밖에 생각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 <청년경찰>을 관람하고 난 뒤, 박하선의 경찰대 선배로써의 카리스마 있는 새로운 모습에 반했다. 군대 조교처럼 카리스마 있게 경찰대생들에게 얼차려를 주는 모습에 심쿵.. 박하선의 얼차려라면 10시간이고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5. 박서준과 강하늘의 어설프고 코믹하지만 멋진 액션

어설프지만 의외로 강력하다   @Daum 영화

학교에서 배운 쓸데없다고 생각한 호신술이 의외로 실전에서 통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겉보기에 봤을 땐 어설프고 허접할 것 같은 호신술은 강하늘과 박서준을 통해 살인 무술로 거듭난다. 이 둘이 어떤 액션을 펼쳐나가는진 직접 <청년경찰>을 통해 확인하시라. 


시사회 하면 역시 배우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강하늘도 잘생겼지만 박서준은 내가 태어나서 실제로 본 사람 중엔 제일 잘생긴 것 같았다. <청년경찰>은 8월 9일 개봉한다. 내 개인적인 평가지만 <덩케르크>보단 재밌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장담한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시사회 사진

너무 잘생겨서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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