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이력서를 내 본 기억이 별로 없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흘러온 인생이었다.
프로필을 내놓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적잖이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10분 만에 뚝딱 '내 프로필'이란 걸 썼다.
그 10분 동안,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뭐 하는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가,
세 가지를 생각했다.
이 나이에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빈 곳을 차고 넘치게 채울 자신은 있다.
그렇게 조금씩 채워나갈 생각이다.
타자 치는 스누피
'하루 한 편 영화 보기'가 꿈인 영화 애호가. 세상의 영화를 모두 해치우는 게 로망. 밥벌이 말고는 책 읽고 영화 보는 게 일. 닉네임 ‘타자치는 스누피’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영화의 영원 같은 찰나들을 기록하는 게 낙. 취미는 재밌고 슬프고 멋있고 죽이는 영화 추천하기. 오늘도 꿈을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매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