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생각구독 no.45 | 자만은 버리고, 자존은 세우며)
헨사이트1.
회사를 다닐 때는
월급의 상방이 막혀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최대한 일을 안 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같은 월급이라면,
적게 일할수록 시간당 단가는 올라가니까.
그래서 일을 빠르게 쳐내고,
딱 할 만큼만 하는 사람이었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일을 하는 만큼 돈이 벌리니까
내 시간을 그냥 계속 갈아 넣었다.
그게 한 시간에 천 원이든, 1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상관없이.
그때는 “일 = 돈” 이라는 공식이 너무 명확했으니까.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
이제는 예전처럼
시간을 무한정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요즘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값’을 높이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아마 내가 퇴사를 하게 된다면,
가장 큰 이유도 이것일 것 같다.
회사에서 보낸 시간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이제는
그 시간을 다른 방식으로 쓰고 싶어서.
헨사이트2.
요즘은 한번에 빠르게 대박을 터트리고 사라지는 것보다,
뭔가 서핑을 할 때 파도를 타듯이 흐름을 보면서
내 속도를 맞춰나가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느려도 내 속도로 가는 지금이 좋다.
다 때가 있다.
소중한 누군갈 만날 때 목욕재계를 하며 기다리듯,
내가 할 최선을 다 해놓고 그 때를 기다리는 것도 꽤 설레는 일.
하다못해 아기를 키우면서도 밀고당기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내 인생의 흐름도 그러지 않을까?
헨사이트3.
사업가 소정님이 말하길,
Project based Learning 에서
Community based Learning 의 시대를 지나
그리고 이제 Community based Earning이 온다고 한다.
많은 협업과 기회가 생기는 건,
크랩스가 가장 잘하는 일 아닐까?
크랩스 정모도 그렇지만, 다른 행사 준비도
크랩스 사람들의 상품부터 물색하게 된다.
누군가 필요한 게 생기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상품을 먼저 찾게 되고,
서로를 소개해주고, 연결해준다.
서로가 서로의 자랑이 되니까.
자기가 하는 일이 효과가 있을거라는
확신이 전혀 없을 때도
자신을 던지며 계속 나아가는 것은
바보의 표지가 아니라 승자의 표지가 아닐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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