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생각구독 no.43 | 친구의 시대)
맥주 하이트는 몇번의 로고를 바꿨을까?
소비자는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처음에 나온 하이트의 로고를 지금은 쓰지 않거든.
끊임없이 자신의 매력을 중심으로
시대가 원하는 컬러, 원하는 로고로 바꿔간거야.
사랑이 끊겨지지 않도록.
아주 예민한 촉으로 시대를 간파한거지.
브랜드를 하면서 상품을 하나씩 늘려가기에만 바빴지,
이 브랜드에 대한 양육계획은 멀리가지 못 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해본적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냥 하나하나 쌓아가다보면
어디든 도착해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브랜딩은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일까?
내 매력을 잃지 않고,
시대가 원하는 매력으로 밸류업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단순해. 결국은 WHO am I. 나는 왜 태어난거지?
이걸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브랜드와 없는 브랜드의 차이인거야.
정말 who am I를 먼저 알아야만 할까?
가수 '박지윤'을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성인식’ 시절의 그녀는 아직 어린 나이였고
아마도 완전히 자신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의 기획은 그녀가
세상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그녀는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고
자신의 방향으로 돌아온 이후의 그녀는
그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녈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who am I를 먼저 찾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닐까.
세상에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먼저 시도해보고,
그 과정 속에서 다시 나를 찾아가는 것.
어쩌면 그게 더 현실적인 방법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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