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_4. 나도 새거 좋아해

이번달에 제일 잘산템 자랑

by 너굴양

안녕하세요, [월간 애엄마 by dot.zari] 편집자 희정입니다.

엄마가 된 이후의 우리의 삶은 대대적으로 바뀌었죠.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여성이며, 동시에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월간 애엄마]에서는 대체로 웃기고 종종 짜증 나는 애엄마들이 살아가며

느끼고 경험하고 쌓아온 이야기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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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엔 나를 위한 소비를 했어(근데 이제 남편 카드로)

나는 전자기기를 하나 사면 정말 닳아 없어질 때까지 쓰는 편이야. 휴대폰도 새 것을 사면 기본 4년, 1-2년 쓴 중고도 내 손에 오면 2-3년은 더 살아있어. 기계 고장도 잘 안내고 조금 느려진다고 속터져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정말 견딜 수 없을 때 바꿔.


얼마 전에 휴대폰이 너무 느리더라고. 내가 요즘 또 듀오링고를 열심히 하잖아? (지난달 뉴스레터 참조) 근데 내가 봐도 너무 느린거야… 남편이 좀 바꿔라~해도 “아직 쓸만해”라면서 버텼는데 (그리고 사실 휴대폰 너무 비싸잖아) 그날따라 “아잇! 너무 느리게 이거.”하고 마음의 소리가 튀어나온 거 있지.


며칠 묘하게 나의 눈치를 살피던 남편이 “아유 그냥 좀 사라! 오늘 사! 사버려!”하고 바로 대답을 하네? 속으로 내적 댄스를 췄지만 그래도 한 번은 사양을 해봤어. 그리고 그날 저녁….


“여보! 공홈(공식 홈페이지)에서 무이자 24개월 떴다. 이 카드로 결제해. 지금.” 하면서 카드를 내 손에 쥐어주고 안방으로 휙 가버리더라고? 난 귀찮아서 찾아보지도 않았는데…암튼 등 떠밀린 척 그날 밤 결제를 했고, 다음날 저녁 난 새 ‘아이폰17’을 손에 쥐었지.


좋더라~ 빠르고~ 이래서 새 거 사는구만~ ‘나도 새 휴대폰 쓸 자격이 있지, 아무렴.’하는 마음으로 잘 쓰고 있어. 3-4년 잘 버텨주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듀오링고 부엉이가 잽싸게 움직이는 걸 보니 아주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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