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사랑해

by 갈대의 철학

투정
- 사랑해
詩. 갈대의 철학


웃자고 건넨 그 한마디에
그대는 성을 내었다

웃음을 던져주니 핀잔주냐며
되로 받았다

웃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몰라
조용히 있으니 뭐라 말을 하라 한다

짧고 긴 시간이 흐른 듯
마주치는 눈빛의 섬광이 지나갔다

침묵
조용히

그리고 그대는
그냥 하며 웃음 띤 슬픔을 건넨다

그래도

"사랑해"
이 한 마디에
모든 것들이 녹아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