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꽃

- 꺾지 못하는 마음

by 갈대의 철학

낭떠러지 꽃

- 꺾지 못하는 마음


詩. 갈대의 철학



저 꽃을 찍으러 내려갔다

바위 낭떠러지에 제 꽃이 달려있네


저 꽃을 꺾지 못하고 찍으러 내려가니

어느 누군가의 발자국이 지나 앞서 나 있었다


나도 한컷 찍으니

앞서 낸 발자국의 지나는 이의 마음 같았을까



2016.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