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2
- 달맞이꽃의 이야기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태양 볕은 뜨거우니
태양아래 숨은
달빛 아래 계곡의 마력은
낮에 뜨겁게 달구던
익어가는 청춘을 말하렴이라
뜨거울수록 빛나던 마음을
어찌하여 너의 이름이
금계국이었으랴
곧 피어날
달맞이꽃의 안부를
전하기 위함이면
그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나니
내님의 마음은
낮에 피어나는
너의 마음을 모르지만
금계국이 질 무렵이면은
저 태양도
금세 다가설 피어날
달맞이꽃의 밤이야기를 종용하나니
2023.6.3 산책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