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 티

- 나도 너처럼 너도 나처럼

by 갈대의 철학
125번째 헌혈 하던 날

옥에 티

- 너도 나처럼 나도 너처럼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세월 지나

내 머리맡에 꽃이 피었네

꽃이 시들었네

꽃물에 물들었네


저 하늘 햇살에 내비친

어머니의 한 올 한 올

따아 올린 옛 정성이 그리워라


실타래 엮어 엮은 마음이야

떨어지지 말라는

마음이었거늘


그대의 흰 댕기머리가

이리저리 춤출 때마다

내 코 끝의 간지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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