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일본 라멘을 매우 좋아했던 우리는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라멘이 왜 이렇게 짠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일본에 오랜만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라멘을 먹으러 가던 유우야는 더 이상 제일 먹고 싶은 일본 음식이 라멘이 아님을 밝혔다.
오늘 라멘으로 유명한 동네에 들렀다가 쇼유 라멘을 먹고 나온 우리는 (심지어 줄 서서 먹는 데였음) 라멘을 먹을 수 없는 몸이 되었음을 서로 고백했다. 너무 짜! 너무 맛이 강해.
이 모든 건 나이 탓인 걸로.
(슬프네 또.)
#1일1행복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