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by 피츠로이 Fitzroy

오늘의 행복 93/365


어제 나를 일으켰던 글은 이랬다.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친절 두 글자가 좋아 마음에 새겼다.

오늘 내가 무너진 이유는 나의 친절이 힘이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의 친절이 아니라 나의 분노가 더 큰 역할을 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었다.

내가 때렸는데 내가 맞은 것처럼 앓았다. "악역을 연기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거야"하고 내 고민을 들은 좋아하는 언니가 말해줬다. 그래서 내일부턴 연기자가 되려고. 내가 연기는 좀 잘하거든.




#1일1행복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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