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결정 존중해.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새털 같이 많은 시간 잠깐 쉬어가도 좋겠지. 옛날엔 과거 보러 경상도에서 한양까지 몇 날 몇 일 걸어 다녔어. 늦었다고 깨달은 순간이 가장 빠른 시간이라 한단다. 자성과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래. 우리 딸 자랑스러워! 최고야! 홧팅!! 사랑해 하늘땅만큼 ♥♥♥♥♥
회사를 그만두고 한 달간 인도 배낭 여행을 가겠다고 아버지께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반대를 하셨다.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매듭짓곤 몇 일을 못 뵈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세탁기 안에 다 돌아간 빨래를 널어달라는 짤막한 쪽지를 남겼다. 덧붙여 결국은 내 뜻대로 하게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썼다. 그렇지만 응원해 달라고 아직도 잘 한 것인지 많이 불안하다고 했다. 일하고 있는데 장문의 컬러 메시지가 왔다.
1분 1초도 쉬지 않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