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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로핏 Jan 19. 2024

7. 0000를 안해놓으면, 아무리 좋은 자극도 꽝~!

회원의 몸을 준비시키는 방법 ( 좋은 자극들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 

회원의 자세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운동과 자극을 줘도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바로 


Postural set ( 자세 준비) = 바른 정렬 (good alignment)


신체 정렬상태가 제대로 되어있어야지만 근 활동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준비를 잘 할수록 역치에 쉽게 도달시킬 수 있습니다. 

대뇌피질에 자각정도가 더 잘됩니다.


Postural set 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


사지의 움직임이 잘 일어나지않습니다. 

(비효율적이다. 통증을 유발한다. 가동범위의 제한이 있다.등)

바로 체간의 안정성이 뒷받침되주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른 정렬이란, 체간의 안정성이 극대화 된 자세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체간 안정성, 체간 안정화 trunk stability의 구체적인 뜻은 무엇일까요?


stability - 안정성

헷갈리는 것 ? 안정성은 fixation(고정)이 아닙니다. 대나무처럼 뻣뻣하게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mobile on stability (flexible)가 진정한 stabilit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간의 이상적인 정렬을 잡았다고 할지라도 딱딱하게 고정되어 나무처럼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체간은 기능은 밖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움직임의 전환이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mobility - 운동성

그래서 trunk의 good alignment는 mobile on stability 를 얘기하고 

이는 부분적인 움직임이 가능 (upper trunk/lower trunk)한 것을 뜻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stability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진정한 mobility (사지의)를 갖추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체간이 운동성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높이려면,

체간은 상/하로 나누어 생각하고, (상부체간과 하부체간)

그리고 그것은 분리된 움직임이 가능하여야 합니다.

상부체간은 움직이지 않고, 하부체간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부체간은 움직이지 않고, 상부체간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selective movement - 상부체간과 하부체간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 즉 분리된 움직임을 말함)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유연한 댄서

과장된 예시일 수 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보충드립니다. 

위의 사진처럼 체간의 움직임을 우리는 모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반 또는 하부체간이 고정이 잘되면 (안정성이 높으면) 상부체간의 움직임이 원활이 일어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렇듯 유연함(운동성 mobility)이 있는 안정성이 견고한 안정성입니다.

이러한 체간을 회원에게 준비시키고 만들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움직임의 범위가 크고 정도이상으로 유연함을 보이지만 (특정 전문인 또는 직업군에 한함) 

회원은 저 정도의 유연성은 일상생활에서 필요치 않기때문에 

작은 움직임 으로 허용하면 됩니다. 

자칫 통제되지 않는 움직임을 허용하면, 통증과 부상을 일으키고 과운동성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간의 자세가 준비가 되면, 아래와 같은 움직임이 통증없이, 넘어지지않고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Trunk stability muscle은 어떤 것일까요? 

주로 자세조절을 담당하는 근육들입니다. 

항중력근 (antigravity muscle) 은 중력에 반하여(반대해서) 일을 하는 근육입니다.

서있을 때 체중으로 인해 고관절, 슬관절, 거퇴관절, 몸통이 굴곡 되려하고 턱도 중력에 의해 아래로 쳐지려 합니다. 

하지만 다리의 신근, 목근육, 턱의 교근, 몸통 속근육들이 반사적으로 수축함으로써 중력을 이겨내어 체간과 하지, 머리, 턱을 지탱하여 자세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항중력근은 근방추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근방추는 근육이 늘어나는데 대해 아주 예민하여 자극이 계속 되어도 반응이 약화 되지 않습니다.
(계속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는 뜻, 일을 계속 지구력있게 한다는 뜻)

(지구력이 좋다) —> 긴장성 수축을 유지하여 자세를 조절하고 관절을 고정합니다.

항중력근은 자세 유지근, 자세 조절근, 관절 고정근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tonic muscle 이라고 합니다. 

(ex) 종아리의 가자미근, 교근, 호흡에 관련된 근육, 복부안쪽 심부근육 등등)


이러한 근육들이 자신의 일을 잘 하는 것이 체간 안정성이 좋다. 높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힘을 쓰거나, 큰 범위의 동작을 하는 근육 (phasic muscle)이 본인의 일을 

적절히 할때, 이 tonic muscle이 먼저 수축하고 일을 해야 무리없이 통증없이 부상없이 일을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의 근육군들이 자기의 역할을 잘 할때 

우리는 움직임을 부상없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회원에게 운동을(움직임을)시키기 전에 자세준비가 잘 되어있는지, 

부상없이 이 움직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꼭 확인해 봅시다. 


요약 정리

1. 운동시작전, 바른자세로 준비시켜놓아야한다. 그러면 역치에 쉽게 도달하여 뇌의 자극이 더 잘된다.

2. 바른 자세준비는 체간의 안정성을 높인 자세를 말한다. 

3. 체간의 안정성을 높인 자세란, 운동성(유연성)이 기반으로된 안정성을 뜻한다. (그대로 꼼짝마~!가 아니다. 고정이 아니다.) 

4. 자세를 준비하고 자세를 조절할 때 주로 쓰이는 근육은 항중력근입니다.( 그대로 유지~!! 10초 유지 등) 

5. 자세유지 근(Tonic muscle)과 파워를 담당하는 근육 (Phasic muscle)이 자기의 역할을 잘 할때, 

움직임을 부상없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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