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에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고? (노션AI 사례)

노션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실전 사례

by 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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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썸네일 하나 만들려고 캔바 열고, 미드저니 켜고, 프롬프트 치고, 다운받고, 다시 노션에 붙여넣고. 이미지 하나에 앱을 서너 개 오가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다 노션에서 이미지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기대를 안 했습니다.


노션이 이미지까지? 업무 관리 도구로 쓰던 노션에서 이미지를 만든다고?


근데 실제로 써보니까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특히 블로그 썸네일처럼 매번 반복되는 이미지 작업에서요. 그리고 노션이 이번 달에 내놓은 에이전트 기능 덕분에, 이 작업을 시스템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3월 노션이 연달아 내놓은 것들


2026년 3월 9일, 노션이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페이지에서 /image를 입력하면 이미지 블록이 생기는데, 여기서 Notion AI 옵션을 선택하면 텍스트 설명만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커버 이미지, 사진 스타일, 차트, 다이어그램, 슬라이드 비주얼까지 다양하게 생성할 수 있고,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어요.


재밌는 건 노션 AI 채팅에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페이지 내용을 참고해서 생성하니까, 글을 다 쓴 뒤에 "이 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썸네일을 만들어줘"라고 하면 문맥에 맞는 이미지가 나옵니다. 기존에 외부 도구에서는 매번 글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사라진 거예요.


그리고 3월 20일, 노션이 Custom Skills라는 기능을 내놨습니다.


노션 페이지를 AI 스킬로 지정해서, 반복적인 AI 작업을 하나의 명령처럼 쓸 수 있게 만든 거예요. 이 두 기능이 만나면 꽤 강력한 조합이 됩니다.


참고로 이미지 생성과 Custom Skills 모두 Business와 Enterprise 플랜에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이미지 생성이 AI 채팅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원하는 이미지가 나오진 않았다


기능이 있다는 것과 잘 쓸 수 있다는 건 다른 문제죠. 저도 처음에 "블로그 썸네일 만들어줘"라고 했더니, 뭔가 나오긴 하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그래서 접근 방식을 바꿨습니다.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않고, 단계별로 수정해가는 거예요.


먼저 전체적인 구도와 색감을 잡고, 그다음에 텍스트 위치나 분위기를 조정하고, 마지막으로 디테일을 다듬는 식으로요.


노션 AI는 이미 생성한 이미지를 편집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배경을 좀 더 따뜻한 톤으로 바꿔줘"라거나 "더 프로페셔널한 느낌으로 만들어줘"라고 하면 점진적으로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집니다.


아래 제 예시를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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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원고 내용을 바탕으로 썸네일 이미지 제작을 요청했어요. 그리곤 왼쪽에 말을 없애고 정사각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아래처럼 결과물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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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네버슬립 브랜드 컬러와 그라데이션 효과를 입히니 일관성있는 디자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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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업으로 쌓아가는 거죠. 처음엔 러프하게, 점점 구체적으로 말이죠.



여기서 한 단계 더, 스킬로 만들기


몇 번 반복하다 보니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 썸네일을 만들 때 제가 항상 하는 지시사항이 비슷하더라고요. 색감은 이 범위, 스타일은 이런 느낌, 구도는 이렇게.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스킬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하면 AI를 위한 업무 매뉴얼입니다. 사람한테 "이 매뉴얼대로 해주세요"라고 하듯이, AI에게 "@스킬 페이지를 참고해서 작업해줘"라고 하는 거예요. 특정 업무에 필요한 지식, 절차, 규칙을 한 페이지에 정리해두면, AI가 매번 그걸 읽고 따릅니다.

저는 블로그 썸네일 제작용 스킬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네버슬립 색상 팔레트, 피해야 할 스타일, 텍스트 배치 규칙, 브랜드 톤앤매너까지 전부 정리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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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썸네일을 만들 때 텍스트 선택 메뉴에서 이 스킬을 호출하거나, AI 채팅에서 @멘션으로 불러오면 됩니다. 처음부터 제 취향과 규칙을 반영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스킬은 같은 워크스페이스의 팀원도 함께 쓸 수 있어요.



두 번 일하는 건 스킬로 만들기


이 스킬의 진짜 가치는 다른 작업에 재활용할 때 드러났습니다. 전자책 표지를 만들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썸네일 스킬 페이지를 기반으로 표지용 스킬을 빠르게 파생시킬 수 있었어요. 기본 색감과 톤앤매너는 유지하되, 표지에 맞는 비율과 레이아웃 규칙만 추가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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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맥락없이 전자책 제목만 주고 만든 결과물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만든 스킬을 바탕으로 만든 결과물입니다. 스킬을 통해 네버슬립만의 일관성있는 스타일로 가져갈 수 있죠.

처음부터 만들었으면 또 시행착오를 겪었을 텐데, 기존 스킬이 있으니까 뼈대가 잡혀 있는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도구가 아니라 시스템을 만드는 것


노션 AI 이미지 생성 자체는 하나의 기능입니다. 근데 Custom Skills와 결합하면 시스템이 됩니다. 기능은 매번 새로 시작해야 하지만, 시스템은 축적이 되거든요.


정리하자면 노션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면, 그걸 스킬 페이지로 만들어 지정해두세요. 다음 작업부터는 그 스킬을 호출하면 됩니다. 처음 한 번만 고생하면 이후로는 점점 빨라지는 구조예요.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글쓰기, 회의록 정리, 뉴스레터 작성 등 어떤 반복 작업이든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하기만 하는 되면 AI 활용법, 단톡방에서 계속 나누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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