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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혹은 마이너한 당신의 취향을 찾습니다.

산재한 로컬의 취향을 찾아서

by 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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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영화 <소공녀> 주인공인 미소의 대사입니다. 집에 대한 소유욕보다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취향을 가진 주인공 미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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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숨겨진 미소는 없을까?


문득 우리 주변에 미소와 같은 이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에도 공유주방 덕천키친을 이용해주신 분께서 아래와 같이 메모를 남겨주셨어요.


저희는 코스프레를 취미로 하고 있고 모여서 코스프레를 하고 놀 생각입니다. 국내에선 서브컬쳐가 마이너한 취미라 혹시 놀라실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ㅠㅠ


'코스프레'가 일본처럼 널리 퍼진 취미는 아니기에 사실 일반인 분들의 시각에서는 이상한 취미라는 인식이 강한게 사실이죠. 저도 중학교 시절 한창 만화에 빠져있을 땐 벡스코에서 하는 코믹월드에도 가고 브로마이드도 사고 했던 기억이 있어 한편으로는 이런 메모를 남겨주신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산재한 로컬의 취향 발굴


자칭 미세취향서식지를 표방하는 양화랑에서 이런 분들을 응원하고 독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획한 프로젝트 [산재한 로컬의 취향 발굴]입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서 '마이너한, 유니크한 취향'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당신의 취향을 들려주세요!


취향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대단한건 아니예요!

당신이 좋아하는 것, 함께 즐기는 모든 것이 취향입니다.

1. 주말마다 친구들과 코스프레하는 분

2. 라면덕후라 모든 라면을 섭렵하는 분

3. 집에서 술을 담그시는 분

4. 프로 부르마블러(feat. 게임이 끝나는 순간 현자타임)

5. 편의점음식 조합천재, 편의점 음식으로 홈파티하시는 분

등 본인만의 취향을 알려주세요. 인터뷰는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브런치 등 외부채널로 연재할 계획입니다.



1달, 1취향


매달, 자기만의 취향을 가지신 분을 선정하여 공유주방 [덕천키친] 무료이용권을 드립니다. 신청은 아래 양식에 맞춰 withyanghwa@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

양식)

1. 이름 , 연락처 / 2. 취향 / 3. 취향을 알 수 있는 채널(SNS, 블로그 등) / 4. 취향에 대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

예시)

1. 양화랑, 010-0000-0000 / 2. 수제맥주 덕후 / 3. https://www.instagram.com/yanghwalang/ / 4. 술이 너무 좋아 주조사 자격증을 따고 일본 수제맥주 페스티벌도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취향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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