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출근길 성장 에세이 Nov 14. 2022

꿈에 대하여

행복을 위해 선택한 길

고생을 덜 하기 위해 선택한 이 길

이 길 위에서 나는 울었다.

이들이 어렸을때 흘린 눈물을 지금에서야 흘리고 있는거다.

너무너무 부러워서 그 시간을 피해가기 위해

쉽고 편한 길이라 생각했던 그것에 타협했던 내 자신을 바라보며 말이다.

누구는 10년의 백수생활을 견뎌 신문기자가 되고

누구는 15년 동안 학교를 지켜 시인이 됐단다.

마음 한 켠이 헛헛했다.

모두 내가 있고 싶어했던 그 자리

내가 포기한 그 자리,

시간은, 신은 때론 자로 잰듯

너무 공평해서

네 젊음과 눈물, 아픔을 내게 주면 네가 원하는 걸 줄게” 라고 말한다.

동시에 아무것도 주지 않은 나는

끊임없는 열망과 추구와 후회의 감옥에 살게 되는 거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작가의 이전글 오늘도 자전거 바퀴는 쉬지 않고 달려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