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람보르기니인 줄, 푸조 신형 SUV 대박 비주얼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체다'님지난 5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푸조 408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출시 일정에 맞춰 한국을 찾은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는 “한국 소비자들은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에 두려움이 없는 고객들”이라며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뉴 푸조 408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형 푸조 408은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열세에도 분전했다. 출시 다음 달인 6월 푸조 408은 총 103대가 판매되었고, 덕분에 푸조 월간 판매량은 8개월 만에 200대를 넘었다. 최근 국내 한 도로에서도 신형 408이 포착되었는데, 어떤 모델인지 알아보자.
화려한 디자인과 바디라인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지난해 6월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신형 푸조 408은 EMP2 V3 플랫폼을 적용한 패스트백 형상의 SUV이다. 공기저항계수 0.28Cd를 달성한 유려한 차체는 전장 4,700mm, 전폭 1,850mm, 전고 1,485mm, 휠베이스 2,790mm, 공차중량 1,420~1,455kg이다.
푸조 408은 동급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길게 뽑아 넓은 거주 공간을 확보했다. 세단처럼 낮은 전고에도 차체 구조를 변형하여 넉넉한 헤드룸을 창출했고 188mm의 레그룸도 부족함이 없다. 푸조 408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중형 세단보다 큰 536L이며 최대 1,611L까지 확장된다.
정평난 핸들링 성능
다소 아쉬운 퍼포먼스
신형 푸조 408은 국내 시장에 PHEV를 제외한 가솔린 단일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출시됐다. 4년 연속 유럽 올해의 엔진에 선정된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직렬 3기통 다운사이징 사양에 터보차저를 장착했다.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은 최고 131마력과 최대 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하여 시내 주행에는 부족함이 없다.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한 푸조 408은 복합 12.9km/L(도심 11.5/고속 15)의 준수한 연비 성능을 갖췄다.
준수한 안전·편의 사양
가격은 4,290~4,690만 원
신형 푸조 408은 국내 시장에 알뤼르(Allure)와 GT 등 2개 트림 선택지를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최신 i-콕핏은 헤드업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D컷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센터 디스플레이 아래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사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열 열선 시트와 무선 충전 트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안전·편의 사양은 기본이며 선루프, 전동식 트렁크, 1열 마사지 시트 등은 상위 GT트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형 푸조 408의 가격은 ▲ALLURE 4,290만 원 ▲GT 4,69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