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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고성능 'N' 모델, 실제 출시하면 이런 모습?

by 뉴오토포스트
그랜저-상상도-2.jpg 그랜저 N 상상도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heottle'

한때 BMW M의 아류작 취급을 받던 현대차 고성능 디비전 N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내연기관 N은 가성비 좋은 고성능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 N은 운전 재미와 내구성을 모두 챙긴 고성능 전기차로 기대를 모은다.


높아진 인지도만큼 해외 팬들의 관심도 상당한데, 요즘 현대차 신차가 공개됐다 하면 해당 모델의 N 버전 상상도가 어김없이 올라와 이목을 끈다. 신형 코나와 싼타페에 이어 그랜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그랜저-상상도-3.jpg 현대차 그랜저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그랜저-상상도-4.jpg 그랜저 N 상상도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heottle'

RN22e 참고한 모습

전면부 싹 갈아엎었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신차 예상도 및 상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theottle'은 현대차 그랜저 N의 상상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행 그랜저(GN7)의 공식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해당 상상도는 그간 출시된 현대차 N 양산형 모델과 콘셉트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충실히 반영한 모습이다. 아이오닉 6 기반 프로토타입인 RN22e의 디자인을 높은 비중으로 참고했음을 알 수 있다.


전면부는 보닛과 일자형 주간주행등(DRL) 아래로 모든 부분이 바뀌었다. 검은색 수평형 가니시 아래 대부분 면적을 덮은 그릴은 라디에이터 및 브레이크 냉각을 함께 담당할 것 같은 비주얼이다.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는 RN22e에서 그대로 가져왔으며 차체 하부를 한 바퀴 두른 레드 스트립이 고성능 감성을 자극한다. 사이드미러는 검은색으로 마감해 한층 공격적인 외형을 완성한다.

그랜저-상상도-5.jpg 현대차 그랜저 /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그랜저-상상도-6.jpg 그랜저 N 상상도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heottle'

의외로 어색하지 않은 후면부

디퓨저, 듀얼 머플러 팁 적용

RN22e에서 가져온 휠과 오버 펜더의 볼륨감은 그랜저의 중후한 이미지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N 시그니처 컬러 '퍼포먼스 블루'가 적용된 외관은 후측면에서 봐도 딱히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다. 날카로운 느낌의 리어 디퓨저와 듀얼 싱글 머플러 팁은 고성능 세단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검은색 립 스포일러가 고성능 세단의 뒤태를 마무리한다.


한편 기존 디자인에서 앞 범퍼와 차체 양 측면, 뒤 범퍼를 두르던 검은색 띠 형태의 가니시를 없애는 대신 그 아래를 전부 검은색 바탕으로 대체했다. 사실상 투톤 레이아웃으로 레드 스트립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가 됐다.

그랜저-상상도-7.jpg 그랜저 N 상상도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heottle'
그랜저-상상도-8.jpg 그랜저 N 상상도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heottle'

향후 출시될 신형 N은?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연기관 N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 없다. 따라서 그랜저 N이 출시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하지만 준대형 세단을 기반으로 한 N 모델의 디자인이 마냥 허무맹랑한 망상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남겼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현대차가 출시할 N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 N이 유력하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그랜저 N에는 PHEV 파워트레인 얹으면 딱일 듯", "생뚱맞은 조합이지만 그래도 묘하게 어울린다", "6기통 트윈 터보 엔진 얹어주면 소리도 맛깔나겠네", "왜 일반 모델보다 저게 더 나아 보이지?", "코너링 악동까지는 어려워도 고속도로 깡패는 충분히 가능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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